인텔이 인공지능(AI) 딥러닝 프로세서 기술에 중점을 둔 데이터센터 팀인 하바나 랩(Habana Labs)이 학습 및 추론을 위한 2세대 딥러닝 프로세서인 하바나 가우디2(Habana Gaudi2) 와 외장 가속기 하바나 그래코(Habana Greco)를 10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는 모든 규모의 기업을 위한 AI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데이터 센터의 학습 워크로드 및 추론, 배포 모두에 대해 고성능, 고효율 딥러닝 컴퓨팅 옵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업계 격차를 해소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로운 가우디2 및 그래코 프로세서는 AI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으며 7나노미터 기술로 구현되었다. Habana의 고효율 아키텍처에서 제조되었다. 10일, 올해 첫 개최된 인텔 비전(Intel Vision) 행사에서 하바나 랩은 ResNet-50 컴퓨터 비전 모델에 대한 Gaudi2의 훈련 처리량 성능을 발표했으며 버트(BERT) 자연어처리(NLP) 모델은 엔비디아 A100-80GB GPU보다 두 배의 훈련 처리능력을 제공(아래 표 참조)한다고 밝혔다.

산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인텔 수석 부사장 겸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 총괄 책임자는 “Habana의 이번 새로운 딥러닝 프로세서 출시는 인텔이 AI 전략을 실행하여 고객에게 클라우드에서 엣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 선택권을 제공해 AI 워크로드의 증가하는 수와 복잡한 특성을 해결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Gaudi2는 인텔 고객이 점점 더 크고 복잡해지는 딥러닝 워크로드를 속도와 효율성으로 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외장 가속기 Greco가 가져올 추론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탄 메디나(Eitan Medina) 하바나 랩의 최고 운영 책임자는 "동일한 프로세스 노드 및 대략 동일한 다이 크기에서 구현된 A100 GPU와 비교할 때 Gaudi2는 주요 워크로드에 대한 Apple-to-apple 비교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명확한 리더십 학습 성능을 제공합니다"라며, "이 딥러닝 가속 아키텍처는 근본적으로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로드맵으로 뒷받침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우디2는 자연어처리(NLP)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의료 영상 및 제조 결함 감지에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비전 모델링을 크게 개선하도록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