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과 POSTECH 업무협약식에서 박정환(오른쪽 셋째) 육군참모총장과 김무환(왼쪽 셋째) POSTECH 총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과 POSTECH 업무협약식에서 박정환(오른쪽 셋째) 육군참모총장과 김무환(왼쪽 셋째) POSTECH 총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이 14일 충남 계룡대에서 포항공과대학교(이하, POSTECH)과 군사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첨단과학기술군으로 체질 개선을 위한 속도를 더했다.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과 김무환 POSTECH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육군은 인공지능(AI), 드론봇, 레이저 관련 POSTECH 산하 부설 연구소들과 육군 과학기술 발전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기술로 무장한 육군 아미타이거(Amy TIGER) 구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육군과 협력을 강화할 POSTECH 산하 부설 연구소들은 포항가속기연구소(레이저 분야), 지능로봇연구소(드론봇 분야), 인공지능연구원(AI분야), 차세대국방융합기술연구센터(워리어플랫폼, 드론봇 분야) 등이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육군 과학기술 분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POSTECH 위탁교육 및 실무연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양 기관의 연구 협력에 필요한 특별연구센터 신설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경태 POSTECH 차세대국방융합기술연구센터장은 “군 연구자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과 무기개발에 필요한 기초 및 응용분야 과제를 직접 연구,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포스텍의 이러한 노력이 현재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국방혁신 4.0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추진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POSTECH은 이번 업무협약 외에도 공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과 미래국방과학기술분야 발전 및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국방과학 연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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