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시- (주)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등 5개 기업 투자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서명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시- (주)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등 5개 기업 투자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서명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엘젠 등 5개 기업과 10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과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한건호 부사장, 엘젠 김남현 대표이사, 펜타토닉 박관선 대표이사, 비엔에스글로벌 백성식 대표이사, 에이아이비즈 이송학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자협약 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글로벌 업무처리 아웃소싱(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기업인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가장 큰 해외 법인으로, 2001년 서울에 설립한 이후 컨택센터, 이커머스, 교육컨설팅, 챗봇 등 기업 비즈니스의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업이다.

지난 2월 광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바로 사업에 착수하고 ‘광주 인공지능(AI) 컨택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광주 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신규 투자계획으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와 ‘스마트 키오스크’ 연계 플랫폼 모델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엘젠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이래 다수의 성공 사례를 보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 안면 인식 기술력 및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통합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손꼽힌다.

특히, 자체 AI 통합 플랫폼인 ‘WIX-Mind’가 기반이 되어 스마트 시티, AI 컨택센터, 스마트 키오스크 플랫폼, 글로벌 B2C서비스 ‘AINote’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에이아이비즈는 인공지능 스마트 키오스크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 수다방 모델’을 구축해 지역 주민의 소통 공간 제공,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펜타토닉은 인공지능 컨택센터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기업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엔에스글로벌은 제1금융권과 정부 투자기관의 전산실 운영 및 유지보수 분야에 23년 경력을 지닌 전문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협약 후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가 중심이 되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참여 기업들의 전문분야별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광주에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마케팅 랩(AI Data Driven Marketing Lab)’을 구축하고 총 108억원을 투자해 지역 일자리 14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투자협약 기업의 투자 실행과 관련된 제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령과 조례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광주시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컨소시엄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마케팅 랩(AI Data Driven Marketing Lab)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한건호 부사장은 협약식에서 “광주시는 ‘인공지능 스마트 키오스크’에 대한 테스트 베드로서 최적화된 기반을 갖고 있다”며 “인공지능 도시로서 광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사업화하고 광주의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에 투자협약을 한 5개 기업 모두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 기업이다”며 “광주시가 성공을 꿈꾸는 많은 기업인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고, 투자협약이 후회없는 선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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