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빅'은 국제무역통계 데이터, 해외시장 정보 등 전 세계 83개국의 해외무역관 128개소에서 수집한 약 1억 5,000만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하는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SNS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과 AI 알고리즘을 강화해 국가별 해외언론정보와 유망 품목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등

트라이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통해 유망시장, 수출품목, 잠재파트너 세 개의 축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트라이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통해 유망시장, 수출품목, 잠재파트너 세 개의 축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저희 회사 제품은 신규 바이어 발굴이 어려운 품목인데, 트라이빅으로 단 몇 분 만에 미국의 신규 바이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금속 단조제품을 생산하는 M사는 트라이빅을 활용해 자사에 적합한 유망시장으로 미국을 추가했고, 여기서 찾은 잠재 바이어와 꾸준한 교신 끝에 최근 83,415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 정식 오픈한 KOTRA 무역투자 빅데이터 서비스 '트라이빅(TriBIG. 이하, 트라이빅)'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수출 성공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트라이빅'은 국제무역통계 데이터, 해외시장 정보 등 전 세계 83개국의 해외무역관 128개소에서 수집한 약 1억 5,000만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하는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KOTRA가 지난 상반기에 ‘트라이빅 활용 성공사례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성약 성공 24건을 포함해 총 74건의 성공사례가 접수됐다. 트라이빅을 통해 유망시장과 해외 잠재파트너를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수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됐다는 목소리가 크다.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디지털 무역 확산’이라는 정부의 신산업통상전략에 따라 최근 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더 높아지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KOTRA는 디지털 무역시대에 맞춰 우리 기업들이 더 편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고도화된 트라이빅을 9월 1일에 공개한다.

이번에 진행된 고도화에서는 우리 기업이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오늘의 업데이트 바이어’ 등 최신 정보 위주로 초기화면을 구성했다. 또한, 검색한 콘텐츠를 SNS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강화해 국가별 해외언론정보와 유망품목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등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1월에는 해외 잠재파트너 정보를 개인별로 저장·관리하는 맞춤형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며, 실거래데이터(B/L데이터)를 활용해 국가·품목별로 실제 수입기업과 한국 수입 예측확률도 확인할 수 있게 돼 우리 기업들의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재원 KOTRA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사용자 중심의 트라이빅 개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디지털 무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KOTRA는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노력을 통해 기업에 새로운 혁신 기회를 제공해 수출 5대 강국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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