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엠베서더 서울 동대문호텔에서 열린 ‘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KT 상생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엠베서더 서울 동대문호텔에서 열린 ‘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KT 상생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KT(대표 구현모)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KT,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정동식)는 5일 상생 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거래 확산이라는 유통 환경변화에 전통시장도 디지털 전환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5일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대책’ 중 하나인, 민간 협업을 통한 행복한 로컬상권 조성 전략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사용을 돕고, 전통시장 내 무료 WiFi Zone 도입, 노후 통신망 정리를 지원하여 고객 유입을 도모한다.

 (왼쪽부터)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왼쪽부터)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또한 지난달 29일 신규 발행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다양한 결제 플랫폼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타 기관과 기술적, 정책적 협력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비대면 거래의 핵심은 디지털화이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정부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과제 1번에 반영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협약식은 초 연결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상권 기반인 전통시장과 국가 정보 통신망의 근간인 KT를 연결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로, 이 협약이 우리 동네 상인들을 혁신형 기업가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대표 통신기업으로 역할을 다지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치열해진 디지털경쟁 시대를 주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초거대 AI 기반으로 KT의 모든 인공지능·데이터 서비스를 한 단계 진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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