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취임식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합리화하여 민간의 창의적 데이터 활용 성과를 이끌어 내고,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자율규제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

고학수 제2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의 취임사 모습(사진:개인정보위)
고학수 제2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의 취임사 모습(사진:개인정보위)

고학수 제2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이 7일 취임식을 가졌다.

고학수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국민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이라는 균형 잡힌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개인정보 선도국가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위원장은 "미래 산업변화에 발맞춰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체계를 혁신하겠다"며, "전 산업 막힘없는 마이데이터 이동을 위해 분야 간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마이데이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전경(사진:개인정보위)
취임식 전경(사진:개인정보위)

고 위원장은 가명정보를 통한 데이터 융복합을 활성화하기 위해권역별 활용지원센터 확대,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등 온·오프라인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데이터 활용 수요가 높은 보건의료 분야 등 가명정보 결합 특화사례를 추진하고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신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제도혁신에 앞장서고, 차세대 가명·익명처리 기술 등 산업적 수요가 높은 개인정보 특화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불합리한 규제를 합리화하여 민간의 창의적 데이터 활용 성과를 이끌어 내고,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자율규제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학수(1967)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와 美 콜롬비아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직전까지 아시아법경제학회 회장과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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