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간담회를 통해 창업·벤처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원 정책을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간담회를 통해 창업·벤처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원 정책을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을 방문해 벤처기업인, 벤처투자업계, 금융권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벤처기업은 우리경제 성장잠재력 확충과 고용창출의 중심으로 원활한 창업·벤처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경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투자혹한기에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가진 기업들이 창업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특히, 김 위원장은 "혁신성장펀드를 5년간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하여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금융위와 정책금융기관이 성장잠재력 있는 혁신적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과 민간자금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간담회 전경
간담회 전경

간담회에는 금융위원장, 금융정책국장, 자본시장정책관과 벤처기업인으로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 오누이 고예진 대표, 포엔 최성진 대표, 이테나스랩 임효원 대표, 클리카 김나율 대표, 레몬트리 이민희 대표 등과 벤처투자업계에서 디캠프 김영덕 상임이사,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등이, 금융권에서 기업은행장, 산업은행 전무이사, 우리은행장(시중은행협의회의장), 부산은행장(지방은행협의회의장), 금투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한 혁신성장펀드 주요내용은 年3,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여 매년 3조원(재정출자비율 10%) → 5년간(’23∼’27년) 15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반도체, AI, 항공우주 등 신산업·전략산업분야의 중소·벤처기업성장지원 분야에 투자(각 분야에 연 1.5조원 조성)하고 창업·벤처기업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이끈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편, 금융위는 향후 조치로 정책금융기관을 비롯한 금융권은 우리경제의 혁신이 멈추지 않도록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관련 예산확보와 법률개정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논의에 적극 협력하고, 벤처업계,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입주기업들을 방문하여 창업가들을 격려하고,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디데이 행사에 참석하여 금융위원장상을 시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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