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A.I. 4.0 Studio 수료식 후 단체 기념사진 촬영 모습
울주 A.I. 4.0 Studio 수료식 후 단체 기념사진 촬영 모습

UNIST(총장 이용훈)는 지난 6개월간 울주군 고등학생들과 함께 한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의 결과를 발표했다.

UNIST 리더십센터는 26일 경영관(114동)에서 ‘울주 A.I. 4.0 Studio’ 결과발표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프로젝트 시연 및 최종 결과발표와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울주 A.I. 4.0 Studio는 울주군 소재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UNIST 재학생 멘토들이 인공지능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울주군이 주최하고, UNIST가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에 참가자를 모집해 6개월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총 3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24명의 UNIST 재학생과 함께 총 12개 팀을 구성했다. 10개 팀에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제한됐던 지난해에 비해 규모도 커졌다.

고교생 3명과 UNIST 멘토 2명으로 구성된 각 팀은 인공지능에 대한 배경지식을 습득하고, 실습을 통해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배웠다. 12개 팀들은 데이터 분석 처리,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챗봇, Style Transfer 등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인공지능을 전공하는 멘토와 진로를 희망하는 고교생들은 매월 한차례 공식 모임과 자율실습을 진행했다. 펜데믹 상황으로 온라인 위주로 진행되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돼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가자 간에 유대감을 다졌다.

장부찬 리더십센터장은 "A.I 4.0 Studio는 이제는 인공지능이 너무나 당연한 시대에서 앞으로 자라날 미래세대에게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다"며 "인공지능 분야 국내 최고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모여 있는 UNIST는 앞으로도 울주군과 협력하여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최종 결과발표회에서는 UNIST 정보전략팀과 인공지능대학원 박사과정생들이 심사를 맡아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참여 학생들은 발표 후 수료증을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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