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싱가포르 조세핀 테오 장관과 인공지능 협력 양해각서 체결...인공지능 공동 연구, 인공지능 신뢰성 검증, 디지털 건강 분야 등 협력 추진

이미지: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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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싱가포르의 정보통신미디어, 스마트국가, 디지털정부 등 관장하는 정보통신부(장관 .Josephine Teo-조세핀 테오/ 이하, MC)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양국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인공지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디지털 혁신의 비전과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제시한 ‘뉴욕 구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철학과 가치를 국제 사회와 함께 구현해 나가는 실천 전략의 하나로서,  동남아 10개국으로  2015년 출범한 경제공동체 아세안경제공동체의 주요국으로 활약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인공지능 전략’ 등 양국의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공동연구, 디지털 건강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와 인허가 정책 교류, 인공지능의 안전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신뢰성 검증 체계 협력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양국 간 협력을 넓혀가기 위한 인공지능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하였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의 기술 확보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적 전략(National AI Strategy/2019.11월)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인공지능 융합기술 활용 분야에서의 양국 간 공동 실현 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모았다.

먼저, 양국은 한-싱가포르간 AI 공동연구(친환경 에너지 효율), AI 신뢰성 검증 체계, 의료AI 교류·협력 등 AI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실천하는 우선 협력 과제를 공동 추진하며, 또한 AI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 윤리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 AI인재 및 새싹기업 양성, AI·데이터 공동 사업 추진 등 협력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인공지능 윤리·정책 및 산업별 적용, ▷인공지능 새싹기업, 기업가 정신 및 혁신, ▷인공지능 인재양성, ▷다자간 혁신 시험장 구축, ▷검증 분야 인공지능·데이터 공동 사업 등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은 과기정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디지털헬스 인허가 기관)와 관련 유관 기관이 참석하고, 싱가포르측은 정보통신부(Ministry of Communication Information, MCI)와 스마트 국가 및 디지털 정부 그룹(Smart Nation and Digital Government Group, SNDGG), 국가인공지능오피스(NAIO),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보건부(MOH), 보건과학청(HSA) 등이 참석하였으며, 기관별 면담 시간도 별도로 가졌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기술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며, 양국의 인공지능 분야 협력은 국제 디지털 연대를 강화해 나가는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의 인공지능 발전은 물론, 인공지능 기반의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새로운 기회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조세핀 테오 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국가 인공지능 전략의 유사점을 강조하며, “기술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사람에게 널리 이로운 인공지능이 개발·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간 협력이 긴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한기간 동안 한국의 인공지능발전, 산학연의 활발한 협업, 인공지능개발과 활용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인공지능과 디지털 영역에서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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