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9일부터 발굴·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일반형 운영사 27개사, 예비형 운영사 8개사 등 총 35개사 내외 신규 선정

지난달 3일, 이영  장관이 신산업 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전략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본지DB)
지난달 3일, 이영  장관이 신산업 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전략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본지DB)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창업기획자, 초기전문 VC 등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팁스(TIPS) 운영사를 19일부터 2023년 1월 18일까지 모집한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정한 운영사가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한 후 추천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별도 선정평가 후 기술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팁스에 참여한 창업기업 1,750개사 중 55%가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총 후속 투자 규모가 8.3조원에 달하는 등 팁스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혁신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후속 조치 일환으로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초격차 10대 분야 인공지능(AI)·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트랙’을 신설하고 12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2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일반 트랙도 올해보다 100개사 늘어난 600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팁스(TIPS) 이미지
팁스(TIPS) 이미지

이번 팁스(TIPS) 운영사 모집에는 늘어난 지원 규모에 발맞춰 35개 내외의 운영사를 추가 모집하며, 주요 특징은 먼저,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에 투자·보육 역량을 보유한 경우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스케일업 팁스 또는 시드 팁스 운영사로 활동하고 있는 투자사가 신청하는 경우에도 가점을 부여해 민간투자 연계형 지원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며, 투자 실적은 부족하지만 잠재력 있는 투자사를 ‘예비 운영사’로 8개 내외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된 예비 운영사는 약 2년간 일반형 운영사에 부여되는 추천권의 50% 수준만 부여받고 나머지는 동일하게 팁스 투자·보육·추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성과에 따라 일반형 운영사로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자격은 투자 재원을 보유하고, 창업기업 선별·투자·보육 등 지원 역량을 갖춘 기업 또는 기관(창업기획자, 초기전문VC, 기술지주, 벤처·중소기업 및 대·중견기업 등)으로 선정규모는 총 35개사 내외 (일반형 27개사, 예비형 8개사)다.

예비형은 투자 실적은 부족하지만 잠재력 있는 투자사를 예비형 운영사로 선정, 2년간 일반형 운영사와 동일하게 투자·보육·추천 업무 수행(단, 추천권은 일반형의 50% 수준만 부여) 후 성과에 따라 일반형 운영사로 전환한다.

이영 장관은 “이번 운영사 모집을 계기로 딥테크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운영사가 확대돼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팁스 운영사 참여를 희망하는 투자·보육 전문기업 또는 기관은 12월 19일부터 2023년 1월 18일 18시까지 팁스 운영사 접수시스템(보기)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K-스타트업 등 각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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