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Web3D 2022
이미지:Web3D 2022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 쉬드파리 통신학교(Telecom SudParis)에서 개최된 3D웹 기술 국제 컨퍼런스 ‘Web3D 2022’에 제출한 논문 'IInstantXR: 클라우드 기반 NeRF와 3D 자산의 하이브리드 렌더링을 사용한 웹의 인스턴트 XR 환경(nstantXR: Instant XR Environment on the Web Using Hybrid Rendering of Cloud-based NeRF with 3D Assets'이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다운)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는 웹 기반 인터랙티브 3D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VR·AR(가상·증강현실) 등 광범위한 연구 개발 사례를 다루는 국제적인 학술 행사로 ACM(국제컴퓨터학회)이 후원하고 있다. ACM은 컴퓨터 과학 분야 세계 최초의 학회 간 연합체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 기관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는 이스트소프트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공지능연구단 유병현 박사 연구팀이 함께 수행했다. 

연구팀의 제안된 인스턴트 XR 환경 개요(사진:논문캡처)
연구팀의 제안된 인스턴트 XR 환경 개요(사진:논문캡처)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가상 공간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AI 렌더링 기법인 NeRF 기술을 활용해 사진 몇 장으로 사용자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감상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을 구축해 낸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에서 NeRF 렌더링 및 3D 오브젝트를 배치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의 실증이라는 점, 그리고 최근까지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됐던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제 공간을 복제해 가상 공간을 만들어 내는 ‘디지털 트윈’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이번 연구 성과가 버추얼 휴먼, 안경 가상 피팅 커머스 등 자사 AI 신사업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버추얼 휴먼 생성 및 운영 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와 연계해 인물뿐 아니라 가상 공간까지도 해당 서비스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위한 후속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국제적인 컨퍼런스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 성과가 학술적 가치를 넘어 우리의 삶을 바꾸는 AI 서비스에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아래는 InstantXR 시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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