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영감에 기반한 스타일 검색 엔진 Mixi, 2300가지 팬톤 색상을 인식하고 230가지 넘는 패션 속성의 자동 태깅을 활성화하는 핵심 기능 탑재

행사이미지:AiDLab
행사이미지:AiDLab

홍콩 디자인 인공지능 연구실(Laboratory for Artificial Intelligence in Design. 이하, AiDLab)에서 분사한 '코드-크리에이트(Code-Create)'가 지난 19일 홍콩 웨스트 구룡 문화지구 M+ 박물관에서 열린 '패션 X AI: 2022-2023 국제 살롱(Fashion X AI: 2022-2023 International Salon) 패션쇼&포럼에서 무한한 디자인 영감을 가진 세계 최초의 패션 AI 플랫폼 'AiDA'와 구현한 패션 디자인을 선보였다.

AiDLab은 인공지능과 디자인의 통합에 초점을 맞춘 연구 플랫폼으로 홍콩이공대학교(PolyU)와 영국왕립예술대학(RCA)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홍콩 ‘InnoHK 연구 클러스터’에 승인된 연구소로 홍콩특별행정구(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HKSAR) 정부가 자금을 지원한다.

이날 패션 AI 플랫폼 'AiDA'가 디자인한 의상의 일부(사진:AiDLab)
이날 패션 AI 플랫폼 'AiDA'가 디자인한 의상의 일부(사진:AiDLab)

이날 코드-크리에이트 공동 창립자로 현재, AiDLab 선터장이자 CEO인 'AiDA'를 개발한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이하, 홍콩이공대학) 패션·섬유학부 칼빈 웡(Calvin Wong) 교수는 “AiDA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을 위한 오리지널 디자인, 혹은 디자이너의 창의적 영감에 기반한 의상 라인업을 10초 만에 생성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된 'AiDA'는 디자인 무드보드(Mood board), 색상 선택, 원단 프린팅 선택, 스케치를 통해 디자이너의 영감을 인식하면서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을 무한대로 생성한다”고 말했다.

행사 포스터 캡처
행사 포스터 캡처

코드-크리에이트 김 웅(Kim Wong)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코드-크리에이트는 AI를 통한 패션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며, "AI패션 플랫폼 'AiDA'는 우리가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고 판매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AiDA는 패션 디자인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며, 디자인 영감 및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60% 이상 줄일 수 있다. 초보자도 모든 활용법을 5분이면 익힐 수 있다.

 'AiDA'가 디다인한 이미지(사진:AiDLab)
'AiDA'가 디다인한 이미지(사진:AiDLab)

패션 제품 검색에는 통상적으로 1.3초~7초가 소요되는 데 비해 AiDA에 탑재된 Mixi 엔진은 90% 이상의 정확성(업계 정확도는 50% 이하)으로 1초 안에 결과를 보여주며, AI 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개인화된 검색값을 제시한다.

Mixi의 자동 태깅은 2300가지가 넘는 색상 및 230가지의 패션 속성을 인식하는 강력한 구동 능력이 뒷받침한다. 지능적이고 세분된 패션 속성과 색상 인식 시스템을 통해 연관성을 갖춘 스타일의 즉시 검색이 가능하다.

AiDLab 입구 전경(사진:AiDLab)
AiDLab 입구 전경(사진:AiDLab)

현재, 패션 AI 플랫폼 'AiDA'은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용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홍콩이공대학교 '패션방직대학' 학사 학위 프로그램의 신규 커리큘럼에 선수(先修) 과목으로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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