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2일 개최된 제1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논의‧확정된 ‘디지털 기반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방안’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방안의 추진전략은 수입식품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 수입식품 전(全)주기 스마트 안전관리, 전략적 통상대응과 규제혁신으로 식품 수출입산업 활력 부여 등 3가지와 세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인공지능 관련 주요사항을 요약해본다.

수입식품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능형 통합시스템 구축 위해 식품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딥러닝을 통해 고위험 품목 등 선별에 활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위험예측시스템’을 개발(’23~’25)해 수입식품 전(全)주기 안전관리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정보 개방으로 수입식품 데이터에 환경,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결합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산업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이미지·음성 인식,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입식품 안전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통관단계 수입식품 통관 시 수입신고 자동심사, ‘인공지능 기반 위험예측시스템’ 등을 적용해 위해 우려가 높은 제품에 대해 검사를 집중하는 등 효율적인 통관검사를 추진한다.

오유경 처장은 “식품의 수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른 해외직구 또는 구매대행 형태의 해외식품 유입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보다 촘촘하고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약처는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식품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이번에 마련한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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