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육연수원과 전국 시도교육연수원이 협업하여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최신 교육기술(에듀테크) 기반 ‘차세대 지능형 교육연수 플랫폼’ 공동 개발·활용

26일 진행된 교육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배움누리터' 개통식 전경(사진:방송캡처)
26일 진행된 교육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배움누리터' 개통식 전경(사진:방송캡처)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중앙교육연수원(원장 홍민식)은 교원 등의 교육연수 혁신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육연수 플랫폼, 배움누리터’(이하 ‘배움누리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빅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제공하는 지능형 플랫폼 서비스를 2023년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연수원 등 37개의 교직원 연수기관과 공동 활용한다.

‘배움누리터’의 전면 개통을 맞아 ‘디지털 전환(Digital eXchange) 시대, 교원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학술공개토론회(1부 행사), ‘배움누리터’ 개통식(2부 행사) 등을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교육부는 ‘교원 연수 체제 혁신을 통한 개별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미래교육체제에 적합한 교원 역량 강화’, ‘교원 연수 내실화를 통한 교실 수업의 변화’라는 목표를 설계하고, ▷맞춤형 연수 지원, ▷미래형 연수 체제 강화, ▷교원 연수 내실화를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여 교원의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배움누리터’는 이러한 교원 연수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교육계 안팎의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제공하는 새로운 맞춤형 연수 시스템으로, 중앙교육연수원과 17개 시도교육연수원이 공동 개발하였다.

‘배움누리터’의 활용으로 ▶학습자 주도 맞춤형 학습 환경 구축, ▶교육연수의 중심(허브) 역할, ▶상호소통형·쌍방향 등 다양한 연수 운영, ▶공직생애주기 학습경험 관리, ▶최신 교육기술(에듀테크) 활용 등이 가능해지며, 학습자·교수자·연수담당자 등 이용자별로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학습자는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학습 설계 기능을 활용하여 직무전문성, 관심 분야, 학습 이력 등을 고려한 개인별 학습 자원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일-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다.

교수자는 기존의 수동식 강의도구 활용에서 벗어나, 온라인 투표·퀴즈·설문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교수자-학습자 간 참여형·소통형 연수를 진행할 수 있다.

연수담당자는 직무 분야·직급 등 학습자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연수 계획을 수립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연수 기획과 정책 수립이 가능하다.

홍민식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원장의 개회사 모습
홍민식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원장의 개회사 모습

‘배움누리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1부 행사로 진행하는 ‘학술포럼’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 현장 교원, 연수업무담당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하여 발제와 토론, 간담회(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배움누리터’를 활용한 교원 연수의 방향 등을 주제로 폭넓게 논의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임철일 서울대 교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 교원 연수의 방향’을 주제로,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교원 연수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지향점 등을 폭넓게 제시했다.

아울러, 발제자로 참여한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석전문위원은 ‘차세대 플랫폼을 활용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을,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는 ‘효과적 교원 연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을, 조은순 목원대 교수는 ‘디지털 환경의 교원 연수 콘텐츠 기획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2부 행사인 ‘개통식’에서는 새로운 플랫폼 개발의 필요성과 그간의 경과, 주요 특징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한 후, ‘배움누리터’ 개통을 축하하며 연수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차세대 플랫폼의 특성에 걸맞은 이름을 짓기 위해 공모한 결과로 선정된 ‘배움누리터’를 새로운 플랫폼의 이름으로 부여하는 명명식과 시상식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3부 행사’인 협의회에서는 전국 시도교육연수원의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열어 2023년 교육연수의 방향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고영종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며, ‘이미 온 미래’라고 일컬어질 만큼 이제는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만큼, 이를 주도적으로 지원하는 유·초‧중등 교직원, 대학 교직원 등 교육기관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기에 교육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홍민식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원장은 “이번에 개통하는 ‘배움누리터’를 활용해 연수기법 다양화, 참여형·소통형 연수 확대,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학습 환경 등을 구현하여, 교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들의 역량을 제고할 있도록 전국 시도교육연수원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라고 강조했다.(아래는 26일 행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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