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서비스인 옴니버스 딥서치는 자연어 또는 2D 참조 이미지를 사용해 별도의 태그 없이도 매우 광대한 3D 데이터베이스를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

유연하고 연결된 3D 파이프라인
유연하고 연결된 3D 파이프라인

엔비디아가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Omniverse Enterprise)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를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최신 엔비디아(NVIDIA)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는 향상된 성능을 비롯하여 실시간 RTX 레이 트레이싱 및 패스 트레이싱의 엄청난 도약, 간소화된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결된 3D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물리적으로 정확한 대규모 가상 3D 환경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

아티스트, 디자이너, 엔지니어 및 개발자는 데이터 응집(aggregation)을 통해 3D 데이터 사일로를 해체하고, 맞춤형 3D 파이프라인 도구를 구축하며, 합성 3D 데이터를 생성하는 등 일반적인 옴니버스 사용 사례 전반에 걸쳐 개선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롭게 공개된 업데이트에는 3세대 RTX 기술과 DLSS 3를 비롯해 새로운 엔비디아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아키텍처의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Ada Generation), 엔비디아 L40 및 OVX 시스템과 같은 최신 GPU 기술을 사용하면 최대 3배까지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업데이트는 새로운 옴니버스 커넥터, 레이어 기반 라이브 워크플로우, 개선된 사용자 경험 및 멀티뷰(multi-view) 포트, 편집 가능한 단축키, 조명 사전 설정과 같은 사용자 지정 옵션을 지원한다.

3D 생성의 향상

옴니버스 생태계는 3D 워크플로우를 확장시키고 물리적으로 정확한 실시간 시뮬레이션의 새로운 지평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기능과 도구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추가된 기능들은 다음과 같다.

▷새로운 커넥터: 옴니버스 커넥터는 상이한 3D 애플리케이션 간 워크플로우가 보다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어도비 서브스턴스 3D 페인터(Adobe Substance 3D Panter), 오토데스크 알리아스(Autodesk Alias), PTC 크레오(Creo), 키트웨어(Kitware)의 파라뷰(Paraview) 옴니버스 커넥터가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에서 지원된다.

또한 사용자는 NX 소프트웨어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에서 쉽게 내보낼 수 있다.

▷옴니버스 딥서치(DeepSearch): 옴니버스 딥서치는 이제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인 옴니버스 딥서치는 자연어 또는 2D 참조 이미지를 사용해 별도의 태그 없이도 매우 광대한 3D 데이터베이스를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과거에 다루기 힘들었던 디지털 백롯(digital backlots)과 검색 기능이 부족했던 자산 컬렉션의 주요 가치를 활용할 수 있다.

▷옴니버스 팜(Farm):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향상된 사용성과 성능,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지원한다.

▷옴니버스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뉴클러스(Enterprise Nucleus) 서버, 레플리케이터(Replicator), 팜, AWS용 아이작 심(Isaac Sim)을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컨테이너는 전 세계에 분산된 팀을 연결하고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 유연성을 제공한다. AWS의 보안, ID 및 액세스 제어 관리를 활용하면 데이터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 새로운 컨테이너는 엔비디아 NGC에서 사용할 수 있다.

3D 세계 구축을 위한 핵심 요소 강화하기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는 최대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위해 설계됐다. 이로 인해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 연구원, 엔지니어가 각종 도구, 자산,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연결해 공유된 가상 공간에서 협업할 수 있다.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는 아래와 같은 플랫폼의 핵심 구성요소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옴니버스 키트(Kit) SDK는 확장,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서비스 또는 플러그인을 구축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이다. 이를 활용하면 새로운 템플릿과 개발자 워크플로우를 통해 고급 도구 및 옴니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USD 기반의 대규모 세계를 구성하기 위한 참조 애플리케이션인 옴니버스 크리에이트(Omniverse Create)는 엔비디아 DLSS 3 및 멀티뷰 포트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들은 매우 크고 복잡한 장면과 유동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다.

▷3D 장면의 검토를 위한 참조 애플리케이션인 옴니버스 뷰(View)는 검토와 승인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어 간소화됐다. 마크업, 주석, 측정 및 간단한 탐색을 포함한 새로운 협업 기능, 실시간 대화형 기능을 통해 이해관계자 간에 한층 쉽고 상호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일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및 협업 엔진인 옴니버스 뉴클러스에 서버의 원자(atomic) 체크 포인트를 처리하기 위한 확장 버전 제어와 같은 향상된 IT 관리 도구가 새롭게 포함된다.

업데이트된 대용량 파일 전송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서버 간, 온프레미스(on-premise) 또는 클라우드 내에서 파일을 이동해 하이브리드 워크플로우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AWS에서 엔터프라이즈 뉴클러스 서버에 대한 새로운 셀프 서비스 배포 지침을 사용함으로써 고객들이 클라우드에서 뉴클러스를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다.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를 채택한 고객

전 세계의 많은 고객들이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향상된 3D 워크플로우를 경험했다.

세계 최대의 마케팅 및 광고 대행사 중 하나인 덴츠(Dentsu) 인터내셔널은 완성된 프로젝트를 위한 중앙 저장소를 통해 협업과 원활한 작업이 가능한 솔루션을 찾고 있다.

덴츠의 크리에이티브 기술 부사장인 멜로디 지터(Melody Jeter)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 덕분에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서로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것은 큰 가치이다. 워크플로우가 모두 실시간으로 동기화되기 때문에 협업을 할 때 파일을 전송해야 하는 힘든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덴츠는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로 기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옴니버스 ACE와 오디오2페이스(Audio2Face)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엔비디아 생성형 AI를 3D 설계 파이프라인에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는 제조 및 조립 시설을 설계, 계획 및 최적화하기 위해 전 세계 산업 현장에서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한다.

전 세계에 걸쳐 분산된 각 팀들은 생산 환경에 충실하게 구현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개발함으로써 실시간으로 협업하고 의사결정을 가속화하며 낭비와 에너지 소비를 줄여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한 새로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Zaha Hadid Architects, ZHA. 이하 ‘ZHA’)는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건물을 설계하기로 유명한 건축 디자인 회사이다. ZHA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문화와 기업, 주거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하면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고 자동화할 뿐만 아니라 플랫폼 내에서 맞춤형 도구를 개발할 수 있다.

ZHA의 부이사인 샤제이 부샨(Shajay Booshan)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옴니버스를 기술 스택의 연결 인프라로 통합하고 있다. ZHA의 목표는 다양한 프로젝트 단계에서도 설계 의도를 유지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라며,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진화에 따라 설계 데이터에 대해 불가지론적이고 버전이 제어되며, 설계 데이터를 위한 단일한 소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는 박스 테크놀로지스(BOXX Technologies),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Z 바이(by) HP, 레노버(Lenovo), 애로우(Arrow), ASK, PNY, 리드텍(Leadtek)을 비롯한 채널 파트너를 구독해 사용할 수 있다. 이들 플랫폼은 엔비디아 RTX 에이다 제너레이션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지원을 통해 서버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인증 RTX 지원 데스크톱 및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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