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내 인공지능서버실에서 연구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내 인공지능서버실에서 연구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병역지정업체(대학부설연구기관)로 신규 선정돼 전문연구요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연구인력 및 연구기반 인프라, 연구과제 수주, 연구성과 실적 등 연구역량 평가와 병무청 현장실사 등 종합평가 기준을 충족해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전국에서 10개의 대학부설연구기관이 신규 선정됐고 인천지역에서는 본 센터가 유일하게 지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인하대학교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에서 복무할 우수 석·박사급 전문연구요원을 채용한다. 전문연구요원제도는 국가산업의 육성·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병역자원 일부를 연구인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석사 학위 이상을 취득한 남성이 병무청이 선정한 지정 연구기관에서 36개월 동안 연구개발업무를 수행하면 군 복무를 인정해준다.

인하대 AI융합연구센터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교육플랫폼과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AI 분야 연구과제 수행 및 기술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박인규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은 “AI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인재가 우리 연구센터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면서 연구활동을 함께 수행할 기회가 열렸다”라며 “우수한 전문연구요원 채용을 통해 연구센터의 전문역량을 키워 AI 분야 기술확산 및 지역 내 AI 확산에 이바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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