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본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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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벤처 투장 시장 위축에 맞서,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펀드가 조성된다.

(사)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와 헥사곤벤처스(대표 김재욱)는 30일, 5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위축된 국내 벤처 투자 시장 활성화 및 인공지능 산업 분야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본 펀드는 인공지능 초기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입될 예정으로 최근 경색된 투자 시장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600여 개의 인공지능 및 데이터 전문 기업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기관․연구소․개인 등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주체들의 교류를 촉진하고 회원사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헥사곤벤처스는 벤처투자와 비상장투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펀드를 주로 운용하는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로, 초기 기업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김재욱 헥사곤벤처스 대표는 “본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은 기업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투자 외에도 투자 연계, 스케일업 멘토링,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축적된 투자와 밸류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은 “우리 협회는 설립 이후로 지금까지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다지고 질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이번 헥사곤벤처스와 50억원 공동 펀드 조성을 기반으로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공지능 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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