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 김주윤 대표, 마이크로시스템 정상국 대표, 지크립토 오현옥 대표, 그래핀스퀘어 홍병희 대표, 버시스 이성욱 대표 등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기업 대표와 혁신상 수상기업 등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CEO 40여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1월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하여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은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벤처‧스타트업들로, 이번 오찬 간담회는 기업인들이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윤 대통령과 이영 장관 등은 오찬 간담회에 앞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세계 최초의 촉각 그래픽 장치로 사진 및 동영상을 AI로 분석해 점자 형태로 제공하는 '닷' 김주윤 대표, ▷세계 최초로 DFG(Drop Free Glass) 기술을 적용해 센서 표면의 오염물질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세척하는 지능형 보안 카메라를 개발한 마이크로시스템 정상국 대표,

시각장애인을 위한 세계 최초의 촉각 그래픽 장치로 사진 및 동영상을 AI로 분석해 점자 형태로 제공하는 '닷' 부스에서 시연후 김주윤 대표에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세계 최초의 촉각 그래픽 장치로 사진 및 동영상을 AI로 분석해 점자 형태로 제공하는 '닷' 부스에서 시연후 김주윤 대표에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ZKP(Zero Knowledge Proof) 기술을 활용하는 최초의 퍼블릭 블록체인 투표 앱의 지크립토 오현옥 대표, ▷그래핀 소재로 열을 생성하는 가상 벽난로로 적은 공간과 최대 30% 적은 에너지로 열을 효율적으로 생성하는 라디에이터를 개발한 그래핀스퀘어 홍병희 대표,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하는 상호작용적인 음악과 음악 기반의 가상 세계를 구현한 버시스 이성욱 대표 등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5개 벤처‧창업기업의 제품이 시연된 부스를 관람하였다.

인공지능 기반 음악과 음악 기반의 가상 세계를 구현한 버시스 부스에서 이성욱 대표와 환담을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인공지능 기반 음악과 음악 기반의 가상 세계를 구현한 버시스 부스에서 이성욱 대표와 환담을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이어서 진행된 행사에서 윤 대통령과 이영 장관 등은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벤처‧스타트업 대표들을 격려하는 한편, 이들의 CES 2023 참가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었으며, 젊은 혁신가들의 도전을 촉진하고 국내 혁신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CES 혁신상 수상 소감을 통해 국내 기술력을 해외에 알린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격려를 받으니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혁신 주역으로서의 책임감도 가지게 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참석자들은 기술혁신 성과가 규제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개선, 혁신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 등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젊은 벤처‧스타트업에서 딥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다”고 하면서, “여러분들이 전 세계에 보여준 첨단 과학기술과 혁신 역량이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지난 9월 디지털 전략 발표를 통해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위기 극복의 한 축으로서 ‘스타트업 코리아’를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진출 지원, 우수인재 유치와 글로벌 투자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우리의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해 나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이번 CES 현장에서 우리 K-스타트업의 활약상을 여실히 볼 수 있었고,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갈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도 디지털·딥테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화를 위해 10대 신산업 분야에 향후 5년간 2조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1천개 이상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해외자본의 국내 유치,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 등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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