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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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이슈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바이두(Baidu)가 오픈AI의 '챗GPT(ChatGPT)' 스타일의 인공지능 챗봇 '어니봇(Ernie Bot)'의 내부 테스트를 완료하고 오는 3월 글로벌 경쟁에 합류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바이두는 어니봇 '어니'는 "지식 통합을 통한 향상된 표현"을 의미하며 2019년에 도입된 AI 대형언어모델과 2021년 더욱 진화된 '어니3.0(ERNIE 3.0)'을 기반으로 언어 이해, 언어 생성, 텍스트-이미지 생성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소식에 바이두의 홍콩 상장 주식은 무려 13.4%나 급등했다.

바이두는 이 대화형 AI 모델 서비스를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고 사용자가 검색 요청을 할 때 챗봇이 생성한 결과를 통합함으로써 점진적으로 검색 엔진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RNIE 3.0의 프레임워크 개요(논문 캡처)
ERNIE 3.0의 프레임워크 개요(논문 캡처)

한편, '어니3.0(ERNIE 3.0)'은 2021년 7월 5일 아카이브를 통해 '어니 3.0: 언어 이해 및 생성을 위한 대규모 지식 강화 사전 교육(Ernie 3.0: Large-scale knowledge enhanced pre-training for language understanding and generation-다운)'란 제목으로 공개됐다.

자동 회귀 네트워크와 자동 인코딩 네트워크를 융합하여 학습된 모델을 제로샷 학습, 퓨샷 학습 또는 미세 조정을 통해 자연어 이해 및 생성 작업 모두에 맞게 쉽게 조정된다. 일반 텍스트와 대규모 지식 그래프로 구성된 4TB 말뭉치에서 100억 개의 매개변수로 모델을 학습했다.

또한 이 모델은 54개의 중국어 자연어처리(NLP) 작업에서 최신 모델을 능가하며 영어 버전은 SuperGLUE 벤치마크(2021년 7월 3일)에서 1위를 달성하여 인간 성능을 +0.8% 능가했다(90.6% 대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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