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애리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정의 가속기로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엣지, 인공지능, 프라이빗 5G 솔루션의 개발 속도 향상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Red Hat)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업계 표준 서버에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배포를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프라이빗 데이터 센터에서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에 이르기까지 업계를 선도하는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이다. 이번 발표로 소프트웨어 정의 5G 가상화 기지국(vRan) 및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엔비디아 컨버지드 가속기(NVIDIA converged accelerators)와 엔비디아 애리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NVIDIA Aerial SDK)를 지원한다. 

이제 고객은 컴포저블 인프라(composable infrastructure)에서 엣지 컴퓨팅, 프라이빗 5G, 인공지능(AI) 등 컴퓨팅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요구사항을 더욱 충족하는 동시에 뛰어난 유연성과 상호운용성을 통해 위험을 완화하고 투자 대비 효과(ROI)를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컴포저블 인프라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특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리소스를 간소화하고 활용도를 개선해 기존 IT 환경을 최적화한다. 엔비디아 암페어 GPU(NVIDIA Ampere GPU) 와 엔비디아 블루필드(NVIDIA BlueField-2)를 하나의 고성능 패키지로 결합한 엔비디아 GPU, DPU 및 컨버지드 가속기는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리소스를 세분화해 패킷을 더 빠르게 처리해 CPU 부하를 덜고 인프라를 많이 차지하는 작업을 분리해 보안을 강화한다.

엔비디아 컨버지드 가속기와 엔비디아 애리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고객에게 다음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여 RAN과 AI를 대규모로 구축 및 유지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전체 시스템 비용을 절감한다.

멀티테넌시(Multi-tenancy)와 서비스형 RAN(RAN-as-a-service)의 기반을 마련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결합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일관성을 향상하여 특수 하드웨어의 필요성을 완화하는 컴포저블 인프라를 제공한다.

수십억 개의 장치를 연결하고 AI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의 범위를 엣지의 모든 장치로 확장한다. 엣지에서 인공지능·머신러닝을 구현해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자율주행, 산업, 농업 등 활용 사례의 폭을 넓힌다.

엔비디아 애리얼은 증가하는 소비자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고성능의 소프트웨어 정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5G RAN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로 구축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외에도 쿠버네티스용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Red Hat Advanced Cluster Management for Kubernetes)와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시큐리티(Red Hat Advanced Cluster Security)는 성능의 저하 없이 멀티 클러스터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한다. 

서비스 제공업체는 보안과 관리 기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대용량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데이터양을 충족할 수 있다.

2024년에는 엔드투엔드(end-to-end)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마베니어(Mavenir)가 자사 AI-on-5G 솔루션을 위해 레드햇과 엔비디아 기술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렇게 사전에 패키징된 네트워크 솔루션은 5G 네트워크를 원활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는 분석 기능을 일원화해 제공한다.

레드햇과 엔비디아의 최신 협업 솔루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테크니컬 딥 다이브 블로그나 MWC 바르셀로나의 레드햇 부스(# 2F30)에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오노레 라보뎃(Honoré LaBourdette) 레드햇 통신, 미디어 및 에지 에코시스템 부사장은 "AI·ML에서 엣지 컴퓨팅과 고급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이 5G의 지속적인 진화를 촉진하고 있다"며, "현시대의 네트워크는 미래의 성공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는 동시에 선도적인 기능을 위한 강력하고 협업적인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GPU와 엔비디아 애리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5G 기반 사용 사례를 최대한 활용하고 오픈소스 혁신을 기반으로 엣지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니 바시타(Ronnie Vashita) 엔비디아 통신 부문 수석 부사장은 “5G 및 엣지 컴퓨팅의 증가하는 컴퓨팅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비스 제공 업체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도입은 필수적이다"며, "기업은 현재와 미래의 사용 사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인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컨버지드 가속기의 컴퓨팅 성능으로 5G RAN 또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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