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빈번한 야나지바타 다리 앞에 엣지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하고 도로에 블랙아이스가 발생 시 조명 경고로 '빙판(동결) 주의'라는 문자를 노면에 투사

시스템 시연 이미지 및 사진(사진:NTT)
시스템 시연 이미지 및 사진(사진:NTT)

일본 시즈오카 현 스소노시(裾野市, Susono City)는 스탠리 일렉트릭(Stanley), 가가페이(Kaga FEI), NTT 커뮤니케이션즈 및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이 공동으로 개발한 겨울철 도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도로 표면의 습기가 매연, 먼지와 뒤엉켜 검게 얼어붙는 블랙아이스(Black Ice)를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시스템을 3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4사가 공동 개발해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스소노시의 공공 도로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시스템은 스소노시의 공공장소에서 차량 미끄러짐과 보행자 낙상을 방지하는 유효성도 검증한다.

이번 실증은 수소노시 이시와키의 겨울철 사고가 빈번한 야나지바타 다리 앞에 엣지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하고 도로에 블랙아이스가 발생 시 조명 경고로 '빙판(동결) 주의'라는 문자를 노면에 투사하는 방식이다.

설치 모습
설치 모습

시스템은 엣지 AI 카메라를 통해 도로 노면 상태를 식별하고 장착된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해 이동통신을 통해 관제센터로 전송된다. 테스트 전후 현장의 결빙 사고 건수를 비교하는 등 데이터 분석에 사용한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빙 관련 위험에 대한 인식이 시스템 운영에 따라 변화하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실증을 통해 완전히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면 일본내 취약 지역과 지방자치단체에서의 광범위한 배포가 촉진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의 데이터와 날씨 데이터 등을 결합하여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교통 혼잡 예보와 같은 향상된 날씨 관련 운전 정보를 제공하고 운전자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도로 작업 및 교통량 관리 등의 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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