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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처럼 어떤 앱이 필요하면 앱 스토어 들어가서 검색해서 다운받고 그 앱을 사용하듯 이제, 인공지능 챗GPT에서도 플러그인을 통해 개발자가 정의한 API와 상호 작용하여 ChatGPT의 기능을 향상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서드 파티(Third Party)가 참여할 수 있는 판을 ChatGPT 안에 깔아준 것으로 '대형언어모델 앱 스토어(LLM App Store)'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플러그인) ChatGPT는 실시간 정보 검색(스포츠 점수, 주가, 최신 뉴스 등)과 지식 기반 정보(회사 문서, 개인 메모 등)를 검색하고 사용자를 대신하여 작업을 수행(항공편 예약, 음식 주문 등) 한다. 

오픈AI가 23일(현지시간) 챗GPT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인터넷 실시간 정보를 포함해 공개된 지식 소스 및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Plugins)'을 발표했다.

우선, 오픈AI는 호텔 및 항공권 예약의 '익스피디아(Expedia), 글로벌 정책 및 시장 정보를 위한 프리미어 허브 '피스컬노트(FiscalNote)', 마트에서 장 보듯 바로 핸드폰으로 주문할 수 있는 '인스타카트(Instacart)', 카약(KAYAK), 수천 개의 온라인 상점에서 가격을 검색하고 비교의 '클라나 쇼핑(Klarna Shopping)', 부모에게 안부 묻는 '마일로 패밀리 AI(Milo Family AI)', 레스토랑 예약 '오픈테이블(OpenTable)',

한국 에듀테크 기업 스픽이지랩스의 AI 기반 언어 튜터 '스픽(Speak)', 세계 최고의 브랜드에서 수백만 개의 제품을 검색하는 '샵(Shop)', 인력과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체계화할 수 있는 공간인 '슬랙(Slack)', 계산 잘하는 '울프람(Wolfram)', 5,000개 이상의 앱과 상호작용하는 '재피어(Zapier)' 등 12개의 외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플러그인이 제공된다. 오픈 AI는 소수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플러그인을 적용하고 점차 그 범위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AI는 현재 '웹 브라우저 알파'와 '코드 인터프리터(Code Interpreter)' 라는 두 가지 플러그인을 자체적으로 호스팅하고 있다. 또한 지식창고 검색 플러그인 의 코드를 오픈 소스(다운)로 제공하여 ChatGPT를 보강하려는 모든 개발자가 정보를 자체 호스팅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협력자들의 기존 플러그인을 ChatGPT 플러스 가입자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ChatGPT 사용자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개발자가 직접 ChatGPT용 플러그인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출시하기 시작했다.

오픈AI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배포를 통해 학습하고 안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이 프로토콜을 반복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며, OpenAI 모델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ChatGPT를 넘어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플러그인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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