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Teams는 인텔리전트 리캡, 팀즈용 코파일럿 등을 포함한 차세대 AI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앱 및 플랫폼 부문 제프 테퍼(Jeff Teper) 사장은 27일 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신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앱의 프리뷰(윈도우용)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이야기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팀즈가 처음 출시된 2017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채팅과 미팅에서 앱과 파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도구를 한곳에 통합하는 것을 팀즈의 비전으로 두고 있다.

직장, 학교, 집 등에서 매월 2억 8천만명 이상이 팀즈를 통해 생산성을 유지하고 동료, 파트너, 고객, 친구 및 가족과 연결된다. 팀즈에서는 서드파티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기업의 개발자, 시스템 통합업체의 혁신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 스토어에는 1,900개가 넘는 앱이 존재하며, 팀즈 플랫폼과 완벽하게 통합되는 맞춤형 앱은 100,000개가 넘는다.

이러한 앱들은 팀즈 인증 디바이스와 룸의 광범위한 생태계와 결합되어 생산성과 업무 흐름 유지를 돕는다.

제프 테퍼 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의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팀즈를 완전히 새롭게 다시 디자인했습니다"라며, "신규 팀즈는 속도, 성능, 유연성, 인텔리전스라는 토대 위에 설계되어 50% 적은 메모리를 사용하면서도 최대 2배 빠른 성능을 제공합니다. 때문에 시간 절약은 물론 보다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용자 경험은 간소화되어, 한 곳에서 모든 것을 더욱 간단하고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라며, "이러한 개선은 이달 초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용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Teams)과 같은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경험을 변화시키는 기반도 제공합니다"라고 밝혔다.

기존 팀즈에서도 이미 지속적인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가장 큰 혁신은 새로운 팀즈에서만 가능하다. 다음은 가장 중요한 개선 사항을 요약한 것이다.

▷ 더 빠르게(Faster)

신규 팀즈의 목표는 절반의 시스템 리소스를 사용하면서 두 배의 속도를 내는 것입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네트워크, 채팅 및 비디오 아키텍처를 속도와 성능에 최적화하기 위해 플랫폼 개선에 대한 근본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신규 팀즈의 성능 최적화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이날 공개된 프리뷰 빌드에서 이미 매우 의미 있는 데이터를 발견했다. 독립 벤치마크 회사 기가옴(GigaOm)과 협력해 성능 향상의 일부를 정량화했는데, 앱 시작 및 미팅 참여 속도가 기존 팀즈에 비해 두 배나 빨라졌으며 절반으로 줄어든 메모리 소비를 팀즈 프리뷰 테스트를 통해 확인했다.

▷ 더 간단하게(Simpler)

마이크로소프트는 항상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다양한 사용자를 위해 더욱 단순하면서도 풍부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신규 팀즈에서는 알림 확인, 정보 검색, 메시지 관리, 채널 구성 등 팀즈의 핵심 기능이 더 쉬워진다. 이제 더 적은 클릭으로 이 모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 더 유연하게(More Flexible)

많은 고객이 여러 테넌트(Tenant)와 계정에 걸쳐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원활하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증 모델, 동기화, 알림 시스템을 개선했다. 예컨대, 많은 고객이 외부인과의 협업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고객이 여러 테넌트 또는 계정을 가지고 팀즈를 사용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제 사용자는 여러 테넌트와 계정에서 로그인, 로그아웃을 반복하는 대신 모든 테넌트와 계정을 로그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사용 중인 테넌트와 관계없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 더 똑똑하게(Smarter)

새로운 팀즈는 인텔리전트 리캡, 팀즈용 코파일럿 등을 포함한 차세대 AI를 기반으로 사용해 미팅이나 채팅에 참여하기 전의 회의 내용을 빠르게 알려주고 대화의 흐름에 맞게 사용자 질문에 대답함으로써 공동 작업의 수고를 덜어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내에서 AI의 잠재력을 보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말에 새로운 팀즈의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윈도우 사용 고객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프리뷰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 말에 맥(Mac)을 사용하는 고객을 포함해 더 광범위한 고객층으로 프리뷰를 확장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퍼블릭 프리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사용자는 새로운 팀즈에 바로 접근 가능하지만, 보다 광범위한 커머셜 고객은 관리자가 먼저 옵트인(opt-in)을 해야 하며, 이후 사용자는 간단한 스위치를 눌러 새로운 팀즈로 전환할 수 있다. 원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스위치를 눌러 기존 팀즈로 전환 가능하다.

제프 테퍼 사장은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세상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팀즈는 현대적인 업무 공간이 될 것입니다"라며, 오늘 공개한 새로운 팀즈는 팀즈 여정의 큰 도약이지만, 이뿐만은 아닙니다. 팀즈에 9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새로운 팀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MS블로그(보기)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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