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소프트웨어 중 의료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 소프트웨어가 옴니버스와 결합된 사례는 메딥프로가 최초이자 유일...시공간 제약 없이 의료영상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공유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등 의료데이터 확장성 극대화

NVIDIA Omniverse 플랫폼에 등록된 ‘MEDIP PRO’ 화면 갈무리
NVIDIA Omniverse 플랫폼에 등록된 ‘MEDIP PRO’ 화면 갈무리

국내 대표적인 디지털 트윈 기반 의료AI 솔루션 기업이자 이 분야 글로벌 최고 기술을 보유한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자사의 의료영상 AI 분석 및 디지털 트윈 구현 솔루션 ‘메딥프로(MEDIP PRO)’가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와 융합되면서 완전체로 진화됐다.

이는 전 세계 각국 소프트웨어 중 의료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 소프트웨어가 옴니버스와 결합된 사례는 메딥프로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옴니버스 개발 플랫폼은 맞춤형 3D 파이프라인 개발과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가상 세계 시뮬레이션에 최적화되어 있다. 옴니버스는 픽사 애니메이션(Pixar Animation)의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를 사용해 3D 애플리케이션 간의 상호 운용성을 지원한다. 따라서 고객과 파트너는 새로운 산업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을 통한 심장 혈류 시뮬레이션 적용 사례
디지털 트윈을 통한 심장 혈류 시뮬레이션 적용 사례

메딥프로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연결하면 가상 공간에서 의료영상을 실시간으로 3D 모델링하고 인공지능을 통한 분할과 편집 및 디자인까지 할 수 있게 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인체 내부 정보를 메타버스로 확장할 수 있게 된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의료영상을 토대로 모든 종류의 인체 구조물을 가상공간으로 확장하는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NVIDIA Inception 프로그램의 Premiere member로 선정됐고, 이후 엔비디아와의 기술 연계를 위한 논의를 2년간 지속해왔다”며 “옴니버스를 통해 전세계의 유저가 보다 손 쉽게 의료 디지털 트윈을 메타버스까지 확장하는 메딥프로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이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딥프로는 CT, MRI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즉각 3D로 모델링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장기와 병변 등을 즉각 분할하여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해부학 구조물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가상공간으로 확장해주는 소프트웨어다. 국내 식약처 뿐 아니라 미국 FDA, 유럽 CE 승인 등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MEDIP PRO는 대학병원을 비롯 의과대학, 의료 특화 고교, 의료기기 기업 등에 공급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 중앙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국내 대다수 상급종합병원과 Mayo Clinic, UCLA, ASU(아리조나주립대) 등 해외 기관에서도 활용 중이다.

이번 옴니버스와의 연결을 통해 메딥프로는 실시간 디지털 트윈 공유, 프리미엄 레벨의 3차원 가시화, VR 환경에서의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 역학 및 혈류 시뮬레이션, 의료영상의 AR·VR 확장 및 엔지니어링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박상준 대표는 “메딥프로는 의료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 옴니버스 상에서 개발된 최초의 소프트웨어로, 이는 ‘의료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방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가 의료영상 촬영 기법과 기기의 발전으로 눈으로 볼 수 없는 인체 내부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된 것과 같이 의료영상에 담긴 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고 가상공간으로 확장해 개별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과 처치, 약물 전달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등 다양한 의료 영역의 진보와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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