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장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CEO, 알리바바 클라우드 CEO는 “통이치엔원을 통해 인텔리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전문화된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다니엘 장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CEO,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CEO가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통이치엔원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
다니엘 장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CEO,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CEO가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통이치엔원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Alibaba)의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의 중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자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모델 ‘통이치엔원(通义千问, Tongyi Qianwen)’을 각 산업 분야에 맞춘 대규모 언어 모델을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 개발하는 ‘통이치엔원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25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산업 모델군으로는 석유화학, 전기, 교통, 호스피탈리티,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통신, 금융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중국어와 영어 기능을 갖춘 통이치엔원을 가까운 시일 내에 알리바바의 다양한 사업에 통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고객과 개발자에게 제공해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맞춤형 생성 AI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지난 11일 밝힌 바 있다. 이후 핀테크, 전자, 교통, 패션, 유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으로부터 20만 건 이상의 베타 테스트 요청이 접수됐다.

통이치엔원은 텍스트를 이미지와 짧은 동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AI 모델을 통합하는 알리바바의 독점 사전 학습 모델 프레임워크인 '통이(Tongyi-보기)'를 기반으로 한다. 

다니엘 장(Daniel Zhang)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CEO,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CEO는 “통이치엔원을 통해 인텔리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전문화된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각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파트너에게 기반 기술 지원, 클라우드 컴퓨팅, AI 및 머신러닝 제품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트너들은 안전한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독점적 인텔리전스와 산업 노하우를 활용해 통이치엔원을 세밀히 조정하고 모델을 재학습 시킬 수 있다. 

공동으로 구축되는 모델들은 기업 고객과 개발자가 지능형 고객 서비스, 쇼핑 가이드, 분야 별 가상 컨설턴트, 디자인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와 API를 통해 제공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기 파트너로는 쿤룬디지털테크놀로지(Kunlun Digital Technology-석유화학), 롱샤인테크놀로지(LongShine Technology-전기), 중국교통정보기술(China Transinfo Technology-교통), 시지그룹(Shiji Group-호스피탈리티), 용우네트워크테크놀로지(Yonyou Network Technology-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아시아인포테크놀로지스(AsiaInfo Technologies-통신 서비스), CICC자산관리(CICC Wealth Management-금융) 등이 포함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알리바바그룹 생태계의 모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통이치엔원을 통합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일례로 통이치엔원은 현재 알리바바의 차량용 운영체제인 알리OS(AliOS)에 통합되어 내부 테스트 중이다. 

알리바바그룹과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Motor)이 후원하는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 벤처 기업 IM모터스(IM Motors)는 향후 통이치엔원 기반 알리OS를 적용할 첫 번째 자동차 브랜드가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주, 알리바바의 디지털 협업 업무 공간이자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딩톡(DingTalk)은 회의록 작성과 그룹 채팅 요약 기능, 종이에 작성된 아이디어 초안을 사진으로 촬영해 딩톡용 미니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기능 등 새로운 모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생성 AI 기능을 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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