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석 브이캣 대표의 발표 모습
전찬석 브이캣 대표의 발표 모습

전찬석 브이캣 대표가 지난 11일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 부대행사인 ‘AI Tech 2023’에서 생성 AI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강연은 급변하는 생성 AI 기술의 빠른 애플리케이션 상용화를 위한 전략과 사례를 다뤘다. 

브이캣은 상품 URL만 입력하면 AI가 제품 영상과 배너 이미지를 자동제작하는 생성 AI 서비스로 AI 기술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전 대표는 “캄브리아기 대폭발(Cambrian Explosion)처럼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매일 출시되고 있는 생성형 AI 산업은 이전 인터넷 혹은 모바일 혁명과 달리 상당히 파괴적(Disruptive)이고 극단적으로 생산적인(Extremely Cost-Effective)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술 공급자와 기술 활용자로 양극화될 것이기에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주도하는 소수의 빅테크를 제외한 기술 중심 스타트업은 기술보다 고객의 문제 해결에 집중해 빠르게 고객을 확보 및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성 AI 기술의 상용화 전략 세션에서 전 대표는 “브이캣은 영상 생성형 AI(Video Generative AI) 상용화 속도를 강화하고자 세계적 수준의 석학을 AI 연구 고문으로 위촉했다"며 신진우 카이스트 AI 대학원 석좌교수와의 협업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상용화 사례로는 오는 6월 공개될 브이캣의 ‘One-Click 영상자동제작' 서비스를 언급했다. 클릭 한 번이면 AI가 광고 문구, 이미지와 내레이션까지 생성해 제품 영상을 제작하는 서비스다.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이름과 설명만 입력하면 광고영상이 제작되는 ‘Text to Video’ 기능도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중소형 사업자는 브이캣의 생성 AI 기술을 통해 디자인 전문인력을 추가 고용하지 않고 AI로 간단히 맞춤형 광고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대형 브랜드와 플랫폼사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효과적인 광고를 대량 생산하게 된다. 사용자는 생성 AI 기술로 비용 부담 없이 쉽고, 빠르게 판매 제품에 적합한 맞춤형 마케팅 소재를 발굴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브이캣은 올해 ‘병역특례기업’으로 선정되며 IT 인재들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채용 중이다. 4월 10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자금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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