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이드라인은 모두 10가지로 이뤄졌으며, 이를 잘 따르면 챗GPT 등 생성 AI 사용에서 생기는 많은 문제점이 해소되며, 생성형 AI 사용의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문형남 교수(사진:SNS 갈무리)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문형남 교수(사진:SNS 갈무리)

국내 일부 대학들은 학생과 교수 등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서 권고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챗GPT 등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예방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부(행정안전부)는 앞으로 모든 정부·공공기관에서 생성형 AI 도입 및 구축을 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정부 업무에 활용하라는 지시의 후속 조치로, 내년부터 정부·공공기관의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행안부 산하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최근 정부·공공기관의 생성형 AI 도입 적합 분야와 구축 방안 등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중앙부처와 산하 공공기관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들이 생성형 AI를 도입 및 구축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려는 것이며, 올 연말 쯤 완성이 되면 그동안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수많은 기관에게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학생과 교수 및 공무원 대상의 챗GPT 활용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일반인을 위한 챗GPT 활용 가이드라인은 아직 없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문형남 교수는 한국AI교육협회·인공지능(AI)융합연구소·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대한민국ESG메타버스포럼 등과 함께 6개월 간의 연구 끝에 전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서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모두 10가지로 이뤄졌으며, 이를 잘 따르면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에서 생기는 많은 문제점이 해소되며, 생성형 AI 사용의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 국민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v 1.0, 2023. 6. 26) 아래와 같다.

1. 생성형 AI의 특성과 장점 및 단점 등을 잘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 2.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는 챗GPT, 바드, 빙 등을 복수로 사용한다. 3. 생성형 AI가 틀린 답을 할 경우, 생성형 AI에게 바른 답을 알려준다. 4. 생성형 AI 사용자는 항상 윤리의식을 갖고 사용해야 한다. 5. 항상 보안의식을 갖고, 개인정보나 기업정보를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

6. 생성형 AI의 답변 중에 틀린 내용을 분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7. 생성형 AI 관련 기술과 부가 기능 등 최신 동향을 파악해서 활용한다. 8. 생성형 AI를 활용해서 업무와 학습의 효율을 제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9. 생성형 AI 관련해서 잘못된 정보들이 많은데, 이를 분별해야 한다. 10. 생성형 AI는 나를 도와주는 것이라는 정확한 관계 인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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