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미챗’ 시연 화면
‘솔미챗’ 시연 화면

프로키언(대표 이재윤)은 인공지능(AI) 수학 챗봇 ‘솔미챗’을 6일 공개하고, 시도별 교사 연수 및 중등 캠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윤 대표는 올해 5월 30일 ‘챗GPT(Chat GPT)로 만나는 수학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인천북부교육지원청 소속 관내 중학교 수학교사 2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자체 개발한 AI 수학 챗봇 ‘솔미챗’을 교사 연수에 활용했다.

AI 수학 챗봇 ‘솔미챗’은 프로키언의 자체 개발 수학 생성 엔진과 결합시켜 만든 GPT3.5 기반 챗봇이다. 수학 개념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물이나 일상에 대해 질문하더라도 이와 연관된 수학 개념을 찾아주고, 교과서 수준의 수학 문제와 정답·풀이를 즉시 생성해준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수학과 일상 생활이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를 AI튜터 ‘솔미’와 친구처럼 소통하며 스스로 깨우칠 수 있다. 현재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준에 맞춰 한국어 및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초중고 과정에 대해 34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윤 프로키언 대표는 “엉뚱한 질문에서도 수학이 시작된다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솔미챗 AI 챗봇을 활용할 경우 교과 순서만을 따라가던 기존의 수학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어떠한 질문을 하더라도 이를 수학과 연결시켜 줌으로써 스스로 수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는 자기주도식 발견학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프로키언은 이달 24일, 25일 양일간 예정된 인천북부교육지원청 중등수학캠프에서 인천 북부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솔미챗’을 활용한 수학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윤 대표는 “이번 중등수학캠프를 시작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학생들이 AI 수학 챗봇 솔미챗을 사용할 수 있도록 웹과 앱을 비롯해 메타버스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생태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 기관 및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우수한 수학 교육을 AI 수학 챗봇 솔미챗에 녹여내 전 세계의 학생들이 실생활에서도 수학 개념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의 수학 학습 성취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프로키언은 앞으로도 전 세계 학생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초·중·고 수학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수학 및 과학과 관련한 STEM 교육분야의 콘텐츠도 추가적으로 개발하는 등 K-12(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교육기간) 학생들까지 타깃층을 점차 넓혀 글로벌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프로키언은 2023년 4월 UN-ITU 협회에서 진행한 ‘AI for Good Innovation Factory 2023’ 1st 세션에서 글로벌 4개 스타트업 중 ‘AI for Good’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MVP(최소기능제품) 형태의 솔루션을 홈페이지에 무료 공개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인 프로키언은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대외 홍보 지원, IR 데모데이 등 센터의 지원을 통해 기업 역량을 강화해 수학 학습에 동기부여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 전략을 제시하고, 나아가 글로벌 수학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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