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사업 진행

착수보고회 단체 기념 촬영 모습
착수보고회 단체 기념 촬영 모습

한국뇌연구원(원장 서판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지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이 추진하는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3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한국뇌연구원은 2022년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매우우수 등급(최고등급)을 받았으며, 2023년도에도 정부출연금 13억원을 지원받아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인공지능 심리검사 및 뇌영상 데이터를 추가 구축한다.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아동·청소년의 20%가 정신질환을 갖고 있으며, 국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현황조사에서도 약 10~20%의 아동·청소년이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뇌연구원은 인지과학 연구그룹 정민영 선임연구원을 주축으로 소아청소년 심리검사-뇌영상 빅 데이터 구축을 위한 산학연병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기존보다 정확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평가 및 정신질환 예방이 가능한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서울대병원(김붕년 교수), 한국과학기술원(정 용 교수), 한양대학교(이종민 교수), 한양대병원(김인향 교수), 경북대학교(이현열 교수), 경북대병원(이호원 교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성석 선임연구원), 에코인사이트(김일교 대표이사), 메타에널리스트(이은영 대표) 참여한다.

사업 총괄을 맡은 정민영 선임연구원은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예방 및 조기 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뇌연구 및 뇌산업을 활성화하고, 뇌발달질환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실용화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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