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는 인공지능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제적 대화를 촉구할 예정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사진:본지DB)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사진:본지DB)

생성 AI 등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진화에 AI는 세계 경제를 재편하고 국제 안보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에 전 세계 정부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가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인공지능(AI)에 관한 첫 공식 논의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안보리는 인공지능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제적 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이번 달 유엔 안보리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AI 규제에서 글로벌 리더십 역할을 모색해 왔으며, 제임스 클레벌리(James Cleverly) 영국 외무장관이 이 토론회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2일 안토니오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 원자력 기구(IAEA)와 같은 국제 인공지능 감시기구를 설립하자는 일부 인공지능 리더들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UN은 AI 거버넌스 체계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인권, 법치 등에 부합하는 방법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하기 위해 연말까지 고위급 AI 자문 기구에서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가까운 시일에 AI 전문가와 유엔 기관의 수석 과학자들로 구성된 과학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지난 5월 22일, 챗GPT의 오픈 AI의 샘 알트만(Sam Altman) CEO 역시 "우리는 오늘날 AI 기술의 위험도 완화해야 하지만 초지능에는 특별한 처리와 조정이 필요합니다"라며, "결국 IAEA 와 같은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비엔나에 본부를 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957년에 창설되었으며,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위반 가능성을 감시하면서 핵 기술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용을 촉진하며, 현재 176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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