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교장 이상종)와 로보링크(대표 홍창표)가 공동 주관하여 ‘2023 광운 AI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자율주행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인공지능에 대해 생소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블록 코딩을 사용한 자율 주행 방식을 대회에 도입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AI 교육의 보급을 위해 진행되는 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대회의 평가 방식은 일부 변화되었다. 주요 변화로는 참가자들이 창의적으로 제작한 맵에 알고리즘 및 코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데 평가 포인트가 부가된다.

이번 AI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학교법인 광운학원과 서울시청, 노원구청이 후원하며 오는 9월 2일(토) 광운 인공지능고등학교 AI 교육체험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팀 단위로 지도교사 1인과 학생 3인이 한 팀으로 구성되며 인공지능 자율주행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선착순 15팀으로 마감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월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 대회 안내 영상을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키트가 무상으로 대여되며 8월 20일과 8월 2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자율 주행 기초 교육을 통해 자율 주행의 원리와 블록 코딩을 배우고, 팀별로 미션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9월 2일,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AI교육체험관에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팀 등 총 10팀을 선정해 자율주행 키트 등의 부상과 함께 광운학원 이사장상, 서울시장상, 노원구청장상,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장상이 수여되며 입상자 상위 3팀에게는 '인공지능교육지도사' 자격증이 발급된다. 또한, 이 대회를 통해 입상한 학생 중 희망하는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이 걸린 '2023 IRC 국제로봇콘테스트' 인공지능 로봇 자율미션대회 참가 시 멘토링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광운인공지능 인공지능컴퓨팅과 이강원 교사는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기본적으로 인공지능은 어렵지 않고, 누구나 어디서든 적용이 가능한 분야라는 것을 알리는 것에 있다.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이 이뤄지는 도로 환경을 팀 단위로 구성하고, 이에 따른 알고리즘과 코딩을 작성하기 때문에 사고력과 창의력을 구축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