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 LG CNS 김영섭 사장,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사진:본지DB 및 서울대)
왼쪽부터 전 LG CNS 김영섭 사장,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사진:본지DB 및 서울대)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통한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3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27일, 선정했다.

정치권 인사들은 탈락한 가운데 차기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가나다순)는 전 LG CNS 김영섭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 등 3인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약 3주간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정관 상의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관점에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비대면 인터뷰 이후 위원들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7일 심층 면접 후보 3인을 결정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이승훈 위원장은 “금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차주 중으로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후보는 8월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21일, 대표이사 부재 속에서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집중할 맞춤형 AI 서비스인 AI로봇, AI케어, AI교육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와 AI물류 등의 AI 사업에서 약 8,000억원 이상의 누적수주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AI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AICC, AI물류, AI로봇, AI케어, AI교육 등 고객 맞춤형 AI 사업에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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