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메디컬아이피 이혁희 전무,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좌측부터 메디컬아이피 이혁희 전무,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가 대한병원협회에서 주최한 '2023 KHF 혁신상(KHF Innovation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KHF 혁신상’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에 시상함으로써 미래 의료산업 기술 및 제품의 개발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보건의료 산업 육성, 수출 활성화 등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10주년을 맞은 KHF 2023에서 처음 마련됐다.

이에 대한병원협회는 혁신 기술 및 제품의 △혁신성 △기능성 △편의성 △시장성 △차별성 △확장성 △성장성 △효용성 등을 평가하고 혁신대상 1개사, 혁신상 5개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혁신상 시상에서 메디컬아이피는 CT에서 근육, 내장지방, 피하지방, 뼈, 장기 등 체성분을 원클릭으로 분석해주는 AI 소프트웨어 딥캐치로 ‘혁신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딥캐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전신(Whole-body) CT에서 정확도 97% 이상의 체성분 자동 분석 결과를 산출해주는 제품이다.

체성분은 하나의 특정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각종 성인병, 심혈관질환, 당뇨부터 근감소증, 골다공증, 암 환자의 예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환과 연관되어 있다. 이 가운데 임상적으로 유효한 체성분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딥캐치는 이와 같이 다양한 질환의 바이오마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이다.

국내 식약처 뿐 아니라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고, FDA 절차 중 진행된 성능 검사를 통해 다수의 CT 제조사, 다기관, 다인종 데이터를 활용한 검증을 완료해 딥캐치의 범용적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과 함께 딥캐치는 오는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에서 소개됐다. 딥캐치가 병원이나 건강검진센터는 물론 CT 제조 기업과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회사는 이 자리를 통해 국내외 의료 산업 관계자들에게 딥캐치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여 의료 현장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내 몸의 변화 과정을 꾸준히 점검해야 체성분과 연관된 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며 “대한병원협회로부터 혁신대상을 수상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며, 인종, 성별, 연령, 촬영 장비 등의 제약 없이 누구에게나 정확한 체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딥캐치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딥캐치는 건강관리를 위한 보편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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