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카카오브레인 김형래 부사장,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퓨리오사 백준호 대표 등과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등 AI 전문가 및 AI반도체 스타트업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행사 포스터 갈무리
행사 포스터 갈무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영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구)이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AI 반도체 시장 선도국가 도약책 마련을 위한 ‘초거대 AI 시대의 대한민국 그리고 AI 반도체 전쟁’ 토론회를 개최한다.

작년 11월 챗GPT 등장 이후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초거대 AI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AI를 활용하는 서비스는 작년 503개에서 올해 5,704개로 늘어나며, 불과 1년 사이에 시장 규모가 10배 이상 커졌다.

AI 서비스가 의료, 교육,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AI 반도체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025년까지 AI 반도체 시장이 20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AI 반도체 시장의 공급망 확보와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회 과방위 소속 윤영찬 의원은 AI 반도체 산업을 국가 전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25일 개최한다. 학계와 산업계 그리고 관계 부처 전문가들이 모여 각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진우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발제를 맡고,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이어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홍콩과기대 겸임교수), 카카오브레인 김형래 부사장,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퓨리오사 백준호 대표, 사피온 류수정 대표, 꿈많은 청년들 정민석 CTO, 뤼튼테트놀로지 제성원 CPO,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등 AI 전문가 및 AI반도체 스타트업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윤영찬 의원은 “AI 반도체 시장은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초기 단계 시장”이라며 “우리의 강점인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과 파운드리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하면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이 불필요한 규제로 이어지지 않고,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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