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남호정 교수, 신규 약물 구조를 생성해주는 AI모델 개발해 저명 학술지 게재

참가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
참가자 단체 기념촬영 모습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25일(월) 오룡관에서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 기업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IST아카데미 9월 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의 연사로 나선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남호정 교수는 ‘AI기반 신약 발굴 및 개발’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통적인 신약개발 과정에서 초기 후보물질 발굴 단계는 길면 수년까지 걸릴 수 있는 긴 연구 과정을 필요로 하지만 인공지능을 도입하면 빠르면 몇 주 만에 개발이 가능해 신약개발 분야에 AI기술의 활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남호정 교수는 최근 신규 약물 구조를 생성해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화학정보학 분야 저명 학술지 ‘Journal of Cheminformatics’에 게재한 바 있다.

남 교수의 저분자 화합물 생성 AI플랫폼 개발은 약물의 효과를 최적화한 저분자 화합물 생성을 통해 신약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호정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저분자 화합물 신약 개발 단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후보 물질을 빠르게 스크리닝하는 연구를 소개했으며, 새로운 구조를 생성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남 교수는 AMPs(Antimicrobial peptides: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목표물을 제거하는 선천 면역 펩타이드)의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가능성을 제시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GIST아카데미는 비학위과정으로 기술경영아카데미(2010년 개원)와 기후변화아카데미(2016년 개원)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아카데미 동문 및 지역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청하는 ‘GIST아카데미 조찬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GIST아카데미는 각 분야 경영자들이 국내 최고의 전문가 강의를 통해 기업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경영전략 등을 깊이 이해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며 지역경제 및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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