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디지털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수행 및 기술, 연구인력 교류 등 실질적 협력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소장 전창덕, 생명과학부 교수)가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의공학·나노메디슨연구소(소장 최학수)와 생명의과학(항암대사, 만성대사질환연구) 및 우주의과학(우주헬스중개연구) 분야를 포함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수행 및 기술, 연구인력 교류 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MGH는 지난 1811년 설립된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의료기관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및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9월 19일(화) GIST 생명과학부 바이오홀에서 하버드 의대 나노메디슨연구소 최학수 소장과 GIST 전창덕 연구소장, 생명과학부 남정석 학부장, 조경래 교수와 의생명공학과 정의헌 학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미정복질환 극복 공동연구 참여, 거대 AI 활용 바이오헬스 분야 신규 연구사업 기획, 데이터 공유 및 세미나, 워크숍, 단기연수 등 학술행사 개최,기술 및 전문 연구인력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을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우주헬스중개연구는 우주 환경이 인체 생리와 인지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물학·의학적 과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우주비행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대응전략까지 개발하는 연구 분야다.
우주기술의 산업화는 특히 바이오·제약, 의료 및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민간우주관광 개발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항공우주 방산 전문 투자 기업 ‘스타버스트(STARBURST)’등과 같은 스타트업 회사들에 의해 급속히 진척되고 있다.
전창덕 소장은 “이번 연구 협약으로 GIST는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스턴-코리아 R&D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GIST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관련 연구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미정복질환 극복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글로벌 연구 협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MoU 체결에 앞서, 양 연구소의 핵심 연구자들은 ‘우주환경활용 의생명과학 기반기술연구 융합클러스터(클러스터장 조경래 교수)’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인하대에서 열린 제1회 한미 우주의학 심포지엄(The 1st Korea-U.S. Space Health Symposium))에 참가해 미국 NASA TRISH(Transl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Space Health) 핵심 연구자들과 깊이 있는 교류를 갖고, 향후 ‘보스턴-코리아 R&D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GIST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