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인공지능(AI) 글로벌 증시 데이터 스타트업 웨이커와 미국 증시 데이터 및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자동 분석 생성 뉴스를 실시간 제공한다.

KBS는 뉴스라인W의 마켓나우 코너를 통해 지난 6월 1일부터 웨이커의 솔루션을 활용해 미국 증시 뉴스를 생중계해왔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 시청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시작한 해당 코너는 일일 최대 시청자 수가 7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웨이커는 증시 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선도적으로 R&D하여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웨이커가 R&D해온 sLLM(특화대형언어모델)은 글로벌 증시와 관련된 가치 있는 비정형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DB화하고 고객 수요에 맞추어 생성한다.

퀄리티 데이터를 분류해 정교하게 마이닝하고 텍스트 생성 AI 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은 다년간 지속해온 텍사노미와 시맨틱 DB 구축 성과에 기반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방송화면 갈무리
방송화면 갈무리

기술 실증 과정에서 KBS는 웨이커의 솔루션을 활용한 실시간 미국 증시 주요 이벤트, 경제 지표, 지수, 거래대금 추이, 시세 등의 무결성과 방송 적합도 등을 검증하여 방송에서 상장 기업의 내부자 거래, 실적 발표, 주요 계약 및 경영사항, IB 투자의견 등을 다루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이 연간 약 6조원 규모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증시는 언어의 장벽과 시간의 장벽의 어려움으로 투자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는데 난항을 겪는다. 특히, 쏟아지는 데이터 속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찾는 어려움을 KBS에서 웨이커의 솔루션으로 해결하여 방송을 기획하게 되었다.

미국 주식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46조 달러(6.2경원 규모)로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며, 한국 증시 시가총액인 약 1.2조 달러(1,600조원 규모)의 38배에 달한다. 시장 친화적 정책, 자본 조달력, 유동성 뿐 아니라 상장 기업들의 산업 내 경쟁력과 성장동력이 풍부한 미국 주식 시장에는 유럽,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한 전 세계 투자자가 참여해 기업들의 성장에 따른 수익을 함께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가 2012년 초부터 10년간 연평균 약 0.8% 상승한 반면, S&P500은 연평균 약 17% 상승하며 기업의 이익과 주가 성장세 또한 두드러졌다. 미국 주식의 매수는 안전자산군인 달러를 보유하는 효과가 있어 자연스럽게 위험 자산군인 주식의 가치 하락 시 일정 부분 헷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켓나우’는 KBS 1TV 월 밤 10시 55분, 화~금 밤 10시 50분에 뉴스라인W에서 방영되며 시청자들에게 미국 경제 및 산업 동향에 대한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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