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연구 협약 후 양측 참가자 기념촬영 모습(사진:AIM)
공동 연구 협약 후 양측 참가자 기념촬영 모습(사진:AIM)

진단용 내시경 인공지능(AI) 개발을 전문으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의료 스타트업인 AI 메디컬 서비스(AI MEDICAL SERVICE. 이하, AIM)가 베트남 소화기학 및 간장학 연구소(Institute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이하, IGH)와 지난 11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 연구는 오는 27일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AIM은 내시경 AI 분야에서 IGH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첫 일본 회사로, IGH는 AIM이 지금까지 협력한 기관 중 첫 베트남 연구소다.

AIM은 초기 위암 식별을 위한 자사의 내시경 AI 제품에 대해 일본에서 규제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M과 IGH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서 일본 내시경 AI 테스트를 위한 공동 연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2018년 3월에 설립된 IGH는 소화기 및 간장학적 문제에 관한 연구 및 교육에 특화된 과학 및 기술 연구소다. 또한 IGH는 베트남에서 현대적인 선진 내시경과 초음파 시스템을 처음으로 갖춘 연구소이기도 하다.

위암은 베트남에서 암 사망 원인 3위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공공 보건의 중요한 과제다. AIM은 IGH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임상 현장에서 일본 위장내시경 AI 사용의 잠재력을 알아볼 계획이다.

AIM의 타다 토모히로(Tomohiro Tada) CEO는 “베트남 최고의 연구소 중 하나인 IGH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시아의 수많은 위암 환자 및 그에 따른 높은 사망 건수 해결과 암의 조기 발견은 중대한 과제로 AIM은 이번 협력을 통해 내시경학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일본의 전문 기술과 성과를 내시경 AI에 담아 베트남의 임상 현장에 신속히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IGH 다오 비엣 항(Dao Viet Hang) 부교수는“위암에 대한 임상 환경 특히,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 AIM의 AI를 사용하는 경우의 AI의 이용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다" 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는 위암 진단에 대한 AI 내시경 수용성과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M은 "세계 곳곳의 생명을 구하자"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도쿄 소재 의료 기술 회사다. 일본은 내시경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세계를 이끌고 있으며, 기업 및 연구자들에게 높은 품질을 갖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AIM은 내시경 AI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100개 이상의 기관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AIM은 내시경 AI를 실제 임상 환경에 최대한 빨리 도입해 진단 과정에서 놓치는 암의 수를 줄이고 세계 곳곳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