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교원창업기업 코어닷투데이, 19일부터 22일까지 울산아트페어서 현대 예술 체험 특별전, AI의 예술작품 토론, ‘취향 저격’향수 조향 등 기획...“기술의 예술 기여 보여”

행사 이미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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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교원창업기업 코어닷투데이가 19일, 개막하는 울산국제아트페어에서 현대예술 체험 특별전을 연다. 이번 체험 특별전에서 ‘인간 VS 인공지능(AI)의 토론’, ‘인공지능(AI) 조향사 센트리아’가 전시된다.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울산전시벤시컨션센터(UECO) C10과 D08 부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인간 vs AI 토론에서는 ‘김컴재’와 ‘이진주’가 현대 예술가인 박성덕 작가와 벌이는 토론을 볼 수 있다. 김컴재와 이진주는 코어닷투데이가 자체 개발한 울산에이아이(Ulsan.AI)의 가상 인간이다. 인간과 AI가 각자의 관점에서 예술 작품의 의미 등을 해석하는 토론을 통해 관람객에게 예술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는 설명이다.

AI 조향사 센트리아에서는 ‘아트페어에 어울리는 나만의 향수’를 제조 체험할 수 있다. AI가 관람객이 고른 미술 작품을 기반으로 취향을 유추하고, 김민경 조향사가 AI의 레시피대로 향을 조합해 향수를 만든다. 또 아트페어 참여자들은 AI가 만들어준 작품 관람 동선 지도를 따라 향과 함께 아트페어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코어닷투데이 김경훈 대표는“AI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이 예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며, “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라는 윌리엄 깁슨의 말처럼, 이번 아트페어는 미래의 예술세계를 현재에 가져와 관객들과 함께 나누려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코어닷투데이는 원천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해 필요한 목적에 부합하는 데이터 모델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2016년 UNIST 수리과학과 장봉수 교수가 설립했으며, 현재는 당시 함께했던 김경훈 박사가 대표직을 이어받았다. 2018년 법률 판례 검색을 최적화한 ‘로:봇(LAWBOT)’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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