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국제협력으로 개발도상국의 실질적 성장과 양국 교류 활성화 기여

(왼쪽부터) 김재관 GIST 대외협력처장, 킨 마르 소 미얀마 양곤컴퓨터대학 국제교류처장
(왼쪽부터) 김재관 GIST 대외협력처장, 킨 마르 소 미얀마 양곤컴퓨터대학 국제교류처장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과 미얀마 양곤 소재 컴퓨터대학교(University of Computer Studies, Yangon, Myanmar)가 지난 27일,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워크숍, 교육 협력 방안 논의 등 다양한 국제협력을 위한 협력 동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GIST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GIST 김재관 대외협력처장, 김종원 AI대학원장과 미얀마 양곤컴퓨터대학교 미에 미에 킨(Mie Mie Khin) 총장, 킨 마르 소 국제교류처장 등이 참석했다.

미얀마 양곤 컴퓨터 대학교는 현재 한국의 삼성전자 미얀마 지점,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같은 한국의 여러 산업체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개발을 위한 트레이닝 시스템 구축이나 교원 및 학생 교류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국제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미양마 양곤컴퓨터대학교 방문단이 27일 오후 GIST를 방문하여 MoU 추진 논의 및 협력 동의서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미양마 양곤컴퓨터대학교 방문단이 27일 오후 GIST를 방문하여 MoU 추진 논의 및 협력 동의서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미얀마 양곤컴퓨터대학교 방문단은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AI) 등 GIST의 강점 분야와 관련한 상호협력 증진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양 기관의 발전적인 협력 관계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

미얀마 양곤컴퓨터대학교 미에 미에 킨 총장은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연구중심대학인 GIST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인적 교류를 비롯해 연구 협력 등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IST 김재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미얀마 양곤컴퓨터대학과의 협력 동의서 체결을 통해 두 대학이 컴퓨터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향후 미얀마 학생들이 GIST에서 더 많이 수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원 AI대학원장은 “양 대학이 인공지능 컴퓨팅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으므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GIST가 운영하고 있는 TOP500 슈퍼컴퓨터를 매개로 한 상호 협력이 시작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관 처장은 “앞으로도 GIST는 과학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이슈에도 대응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실질적 성장과 양국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GIST는 별도의 전기 공급 또는 특별한 유지보수 없이 최소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GIST 국제환경연구소의 수처리 기술을 적용한 ‘희망정수기’ 총 112대를 정치적 혼란과 내전을 겪고 있는 미얀마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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