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참여도 및 만족도 증가, 질문 활성화 통해 질문의 중요성 인식, ‘학업적 자아 효능감’ 향상 등 효과

서울대 미래교육혁신센터 유재혁 연구원이 클라썸 학습효과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클라썸)
서울대 미래교육혁신센터 유재혁 연구원이 클라썸 학습효과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클라썸)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이 국내 학술지에 등재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임철일 교수 및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임영섭 교수 등이 공동 집필한 논문으로 학습 효과를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클라썸은 기존 LMS와 간편하게 연동해 소통을 증진 및 효율화하는 학습 소통 플랫폼으로 쓰이며, 비교과과목은 물론 디지털새싹 교육캠프, 공유 대학, 지역 상생 프로그램, 평생교육원 등 여러 프로그램의 학습경험플랫폼(LXP)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 서울대, KAIST, 연세대, 삼성, LG, 현대 등 전 세계 32개국 11,000여 개 학교와 기업에서 클라썸을 사용 중이다.

특히, 클라썸의 '인공지능(AI) 도트'는 학습 자료 및 축적된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즉각적으로 답하며 학습 효과를 높여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내년 초엔 학습자의 상황과 커리어 계획에 맞춰 AI가 최적화된 학습을 제시하는 ‘AI 러닝패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등재된 논문 제목은 ‘공학교육에서 학습자 질문 촉진을 위한 온라인 소통 창구의 활용과 효과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Utilization and Effect of Online Communication Channel to Promote Learner Questions in Engineering Education)’다. 특히 영문 논문엔 클라썸 임원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논문은 지난 11일에 열린 ‘2023 한국교육공학회∙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 추계공동학술대회’에서도 발표됐다. 이번 행사에서 클라썸은 이채린 대표의 강연과 함께 부스도 운영했다.

논문은 지난 9월엔 한국공학교육학회 학술지 공학교육연구(2023년 9월, 26권)에 게재된 후 지난달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육공학 학술단체인 미국교육공학회(AECT, Association for Educational Communications and Technology) 행사(2023 AECT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

논문에선 공학교육에서 학습자 질문 활성화를 위해 익명 게시 기능이 포함된 온라인 소통 창구인 클라썸을 활용해 서울 소재 공과대학 강좌 수강생들이 학습 전후 과정에서 생기는 질문을 올리고 동료 학습자 및 교수자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클라썸을 사용한 이유는 클라썸이 실명과 익명을 선택해 질문을 게시하는 기능 및 게시글에 대한 공감 기능이 탑재된 학습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이다. 또한, 실시간 게시글 알림 기능과 함께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즉각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동시적, 비동시적 특성이 통합된 온라인 소통 창구라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연구 결과, 교수자의 온라인 소통 창구 활용 역량과 클라썸의 질문 공감 기능은 학습자의 수업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학습자의 수업 참여도가 증가하고 질문이 활성화되면서 학습자는 질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클라썸의 익명 질문 기능은 내성적인 학습자들에게도 적극적인 질문을 유도해 ‘학업적 자아 효능감’을 높였다.

학생들은 ‘질문을 올렸을 때 누군가가 ‘저도 궁금해요’를 눌러주면 나만 모르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거나 ‘다른 학생이 올린 글에 ‘저도 궁금해요’를 눌러놓으면 알림 기능을 통해 저도 답변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공부할 때 도움이 됐다’고 의견을 밝혔다.

클라썸 이채린 대표는 “교육 현장의 에듀테크 활용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타당한 증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증거 기반 에듀테크’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논문을 통해 관련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논문에서 입증된 클라썸의 학습 효과를 바탕으로 학습자와 교육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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