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AI 기술력과 콴다의 고품질 데이터가 결합, 수학 문제까지 풀어주는 LLM

왼쪽부터, 언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사진:본지DB)
왼쪽부터, 언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사진:본지DB)

최근 지식검색엔진 울프람알파가 챗GPT 플러그인을 연동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생성형 AI 영역은 수학 등 전문지식까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범용 모델의 경우 간단한 연산에서도 오류가 빈번하고, 특히 거짓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여기에, 국내 대표 멀티모달 생성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QANDA)' 운영사 매스프레소(대표 이용재)와 ‘수학 도메인 특화 프라이빗 대형언어모델(Private LLM)’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환각 현상은 줄이고 수학적 추론을 통해 문제 풀이와 해설까지 제공할 수 있는 특화 언어모델 ‘MathGPT(가칭)’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업스테이지는 모델의 엔진과 파인튜닝을 맡고, 콴다는 모델 학습을 위한 수학 전문 데이터를 제공한다.

업스테이지는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콴다의 대용량 고품질 데이터를 학습, 자연어로 설명이 어려운 복잡한 수학 공식과 개념들을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GPT-3.5의 성능을 뛰어넘는 글로벌 1위의 LLM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 '콴다(QANDA)' 로고 이미지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 '콴다(QANDA)' 로고 이미지

이번 콴다와의 협력으로 업스테이지는 지식 교육 분야에서도 프라이빗 LLM 진출을 가시화했다. 업스테이지 프라이빗 LLM은 내부 데이터만 학습해 환각 현상을 방지하는데 특화된 솔루션으로, 문제에 대한 해설 등 정확한 정답 생성이 생명인 교육업계에서 특히 핵심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자체 언어모델 ‘솔라(SOLAR)’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LLM 영토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커넥트웨이브, 롯데쇼핑,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의 주요 기업들과 협약을 맺으며 LLM 상용화를 본격화했다. 이를 필두로 금융권, 제조업 등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기업의 생성형 AI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스테이지 로고 이미지
업스테이지 로고 이미지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AI 학습 플랫폼 콴다와 함께 미지의 영역으로 꼽히는 수학 도메인에서 프라이빗 LLM을 적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1위의 LLM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콴다 이용재 대표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양사가 개발하는 ‘MathGPT’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풀이 검색으로 아시아 교육 시장을 혁신한 콴다가 AI 튜터를 통해 또 다른 기술 혁신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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