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배경율)은 1일 오후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생성형 AI와 인간(Generative AI and Humans)’을 주제로 '제5회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9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그동안 지능정보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추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의 윤리 이슈와 거버넌스 관련 사항 등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해 왔다.

올해는 오픈AI의 챗지피티(ChatGPT), 구글 바드(Bard) 등 우리 사회에 화두가 된 생성형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력과 갈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학계를 중심으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샴 선더(S. Shyam Sundar) 교수가 ‘생성형 AI와 인간심리학’을 주제로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하는 신뢰 구축 방안에 대해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성용준 교수(고려대)가 ‘인공지능 시대’를 주제로 AI 기술을 위한 신뢰와 프라이버시에 대하여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산업계를 대표하여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 예(Mike Yeh) 아시아 총괄대표가 ‘생성 AI 시대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인공지능에 대하여 발표하며, 이어서 네이버 클라우드 이화란 리더가 ‘책임감 있는 AI’를 주제로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초거대 언어모델에 대하여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생성형 AI와 인간’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이준환 교수(서울대)가 좌장을 맡고, 발제자들과 이상욱 교수(한양대), KAIST 최재식 교수(인이지 대표), 이현경 부연구위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석현 실장(서울 YMCA)이 토론과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방통위는 오늘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의 활성화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국민의 안전, 인권보호, 민주적 의사결정 등 우리 사회가 공동체적 가치로 추구하는 원칙이 인공지능 서비스에도 지켜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래는 컨퍼런스 전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