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단체 기념 촬영 모습(사진:연세대)
참가자 단체 기념 촬영 모습(사진:연세대)

양자컴퓨팅은 수학적 난제에 해당하는 계산 문제를 아주 빠르고 저 전력으로 계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화학계산에서부터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양을 더 빠르게 계산해 종전에는 답을 찾기 어려웠던 영역의 문제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원장 이진우)이 12일, 연세대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 컨퍼런스홀에서 ‘제7회 양자컴퓨터와 바이오헬스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양자컴퓨터와 바이오헬스 포럼은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국내 및 동아시아 지역에서 양자컴퓨터와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의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2022년 6월부터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는 것으로, 양자컴퓨터 및 바이오헬스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과 양자정보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양자컴퓨터에 대한 교내외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했다.

발표는 4명의 연사가 바이오헬스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양자컴퓨터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상우 교수가 ‘암 면역치료를 위한 신항원 예측과 양자컴퓨팅의 적용’을 주제로 암환자 특이항원 판별기술 개발 및 신항원 예측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 약학대학 장민정 교수가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의 임상적용’을 주제로 디지털 트윈 기술의 이해와 임상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세브란스병원 분변미생물이식센터 고홍 교수가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의 이해와 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의 신성장동력 산업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연세대 IT융합공학과 김시호 교수가 ‘퀀텀 컴퓨팅: 어떻게 의학 및 생명과학을 혁신하는가’를 주제로 양자컴퓨터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연세대 이진우 국제캠퍼스부총장은 “연세대가 양자정보기술연구와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양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글로벌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자컴퓨터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아래는 이날 행사 영상)

 

한편, 연세대는 2021년 10월 IBM과 ‘양자 컴퓨팅 기반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2022년 4월 인천광역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양자컴퓨팅 센터 유치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월 IBM과 ‘연세-IBM 퀀텀 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연세사이언스파크(YSP)에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세-IBM 퀀텀 컴퓨팅 센터’를 착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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