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우 탕 박사(사진:본지DB)
 샤오우 탕 박사(사진:본지DB)

세계최고의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을 자랑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AI 기업 센스타임(SenseTime)의 공동창업자이자 홍콩중문대학교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정보공학과 교수인 탕 샤오우 박사(Xiao'ou Tang, PhD)가 지난 15일 저녁 사망했다.

센스타임에 따르면 탕 교수는 15일 저녁 11시 45분 건강 문제로 세상을 떠났다. 회사측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를 창조한다"는 탕 교수가 구상한 센스타임의 창업비전 아래 센스타임의 모든 구성원들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고 그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항상 영감을 줄 것이라고 하며, 애도를 표했다.

센스타임 홈페이지 갈무리
센스타임 홈페이지 갈무리

탕 샤오우 박사는 1968년 생으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출신으로 현재, 센스타임 CEO인 리쉬(Xu Li)와 2014년 10월에 센스타임을 공동설립했다.

센스타임 설립 직후인 세계적인 이미지 인식 경연 대회 '이미지넷(ImageNet)' 2015 년도와 2016년도에 우승한 기업으로 인공지능(AI) 딥러닝을 이용한 화상 인식, 얼굴 인식 등의 전문기업으로 특히, 이동체 인식 기술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까지는 일본 NEC가 이 AI 얼굴인식 분야를 선도했었다.

2019년 10월, 미국 상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Commerce)는 세계최고의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을 자랑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AI 기업 센스타임을 비롯해 메그비(Megvii Technology Limited)와 이투커지(Yixin Science and Technology), 음성인식 분야의 아이플라이테크(iFLYTEK) 등과 경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미국정부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센스타임이 2021년 12월 30일 홍콩증시에 데뷔했다.

센스타임은 현재, 중국에서 AI 알고리즘의 가장 큰 공급자로서 국내외 주요 고객 및 파트너를 1000여개 社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능형 치료, 자동차, 금융, 모바일 인터넷, 로봇, 보안 및 스마트폰과 같은 산업 전반에 걸쳐 얼굴 인식, 비디오 분석, 텍스트 인식 및 자율 주행을 포함한 핵심 컴퓨터 비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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