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본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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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김기남), KAIST(총장 이광형),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1일,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 업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자율제조 혁신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제조업의 미래라 평가되는 ‘자율제조’란 제조 전 과정에 AI 기반의 로봇·제조설비를 활용해 인간 개입을 최소화(무인)하는 미래의 생산환경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의 획기적 개선은 물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글로벌 공급망 위기, 탈 탄소화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테슬라,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제조 AI 분야’ 를 중심으로 제조 경쟁력 확보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장 개화 단계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제조업과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미래시장 선점이 가능한 영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KAIST 이동만 부총장, 한국공학한림원 송정희 부회장, 하이닉스 안대웅 부사장, 포스코DX 윤석준 상무 등 15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 중심으로 AI의 제조업 적용 사례 및 필요성, 글로벌 제조 패러다임 변화와 관련 기술 동향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AI 자율제조 시장 선도를 위한 액션 플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장영진 1차관은 “자율제조는 AI 시대에 우리 제조업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라면서 “첨단주력 업종별 마스터플랜 수립, 초격차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민관합동 얼라이언스 구축 등 미래 자율제조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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