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및 가스 운영 최적화를 위해 물리학 기반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구축된 최초의 AI 모델

이미지:Geminus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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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스 혁신, 대규모 디지털 제공, 산업 탈탄소화 및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는 뉴 에너지 시스템 개발 기업 SLB(뉴욕증권거래소: SLB)가 물리학 기반 AI 기업 제미너스 AI(Geminus AI)와 투자 및 기술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 등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SLB는 최초의 석유 및 가스 운영을 위한 물리학 기반 인공지능(AI) 모델 빌더를 배포할 수 있는 독점 액세스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제미너스 모델 빌더는 물리학 기반 접근 방식과 프로세스 데이터를 융합해 기존 AI 접근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규모에 맞게 배포할 수 있는 정확한 AI 모델을 생성한다.

SLB의 디지털 및 통합 부문 사장인 라케시 자기(Rakesh Jaggi)는 “제미너스 AI와 파트너십을 통한 SLB의 투자는 생산 파이프라인부터 시설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운영 성과에 단계적 변화를 가져왔다”며 “AI 방법과 물리학 기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융합하는 제미너스의 기능을 통해 고객은 운영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탄소 배출 최소화 등 다양한 결과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운영 자산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미너스 플랫폼은 새로운 물리학 기반 AI 컴퓨팅을 사용해 디지털 모델 내부에 있는 물리적 세계의 제약 조건을 변환한다. 이는 최소한의 데이터만 필요로 하며 모델은 새로운 데이터 포인트를 주입해 쉽게 업데이트된다. 또한 데이터 과학자와 모델링 엔지니어는 해당 플랫폼을 사용해 복잡한 시스템의 동작을 예측하고 정보에 입각한 실시간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제미너스 AI의 CEO인 그레그 팔론(Greg Fallon)은 “SLB와의 파트너십은 에너지 부문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고 “수천 개의 석유 및 가스 처리 시설과 수백 명의 고객이 보유한 복잡한 유정 네트워크를 통해 SLB의 관계와 영향력은 고객에게 상당한 효율성을 제공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양한 고객 사용 사례에서 SLB는 천연가스 공장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경제적 성과를 최적화하기 위해 제미너스 하이브리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제미너스의 물리학 기반 AI 솔루션으로 생성된 애플리케이션은 SLB의 Symmetry™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데이터로 학습했으며, 기본 하이브리드 AI 모델을 포함해 이를 생성하는 데에는 단 며칠이 걸렸고, 10분의 1초 이내에 20,000개의 복잡한 시나리오를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영자는 프로세스 설정 변경이 공장의 탄소 배출량 및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탐색할 수 있다. 다른 사용 사례에서 이 기술은 정유소의 핵심인 유체 촉매 분해 장치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했으며 전기 수중 펌프 및 산업용 유정 초크의 성능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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