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미지 생성 AI로 구현된 이미지(사진:엘젠)
사진은 이미지 생성 AI로 구현된 이미지(사진:엘젠)

인공지능(AI) 엔진 및 플랫폼 전문기업 엘젠(대표 김남현)은 최근 스마트 AI 가로등을 생산하는 가로등이야기(대표 이성형)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확장 및 키오스크 사업 개편에 착수했다.

엘젠은 한 층 개선된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미국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1월 초의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AI기반 스마트 키오스크,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더 나아가 공공·금융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엘젠은 플러턴시와 협약 관계를 맺고 긴밀하게 유지해온 현지의 인프라를 활용,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알리는 데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가로등이야기는 도시 정보를 수집하고 다양한 센서들과 유무선 통신을 결합하여 가로등 및 보안등을 관제하는 등 스마트 도시 기술 전문회사다. 생체인식, 안면인식, 모션센서 등을 통한 건강정보 출력을 비롯해 고령화 사회와 건설현장 및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한다.

엘젠은 최근 서울시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되며 사업을 인정받은 바 있는데, 가로등이야기와의 협약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품질향상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계획은 가로등이야기의 전문 분야인 스마트 IoT 가로등 기술과 기존 엘젠이 개발 및 납품해온 S/W의 결합으로 급변하는 솔루션 시장에서 한 층 도약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김남현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각국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고자 한다”며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정부·금융 서비스가 낙후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최신 AI 엔진이 탑재된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자정부 시스템 선진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금융권에서도 기존의 사일로화 된 방식(조직 내의 정보가 고립되는 현상)이 아닌 AI 통합 플랫폼 기반의 업무환경을 구현할 것”이라 강조했다.

엘젠은 이번의 키오스크 업그레이드 및 미국 진출 계획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