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사진:사이냅코리아)
왼쪽부터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사진:사이냅코리아)

챗GPT를 시작으로 생성AI가 주목 받은 이후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는 자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면서 데이터 유출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디지털 문서 기반 프라이빗 대형언어모델(LLM)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아래아 한글, MS Office, PDF 등의 디지털 문서 형태로 축적된 조직의 지식 자산을 활용하여 업무시간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는 문서작성 시간을 대폭 단축하여 직원의 생산성 제고 및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 디지털 문서 SaaS 기업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코난테크놀로지와 ‘LL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이냅소프트의 디지털 문서 SW 제품인 오피스, 에디터, 폼, 문서 뷰어에 코난테크놀로지의 LLM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사의 지식 자산을 목적에 맞게 파인 튜닝(Fine Tuning)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문서의 자동 생성, 분류 및 정리, 기존 문서로부터의 인사이트 도출, 문서 지식의 시각화, 문서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코난테크놀로지의 LLM 모델의 학습에 필요한 디지털 문서 데이터의 정제와 가공에 디지털 문서 자산화 기술을 제공하고, 코난테크놀로지의 LLM을 이용하여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파인 튜닝을 수행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자연어처리(NLP)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독자 개발 한 대규모 언어 모델인 ‘코난 LLM’ 을 출시하여 파라미터 410억개 모델의 학습을 마쳤으며, 학습에 사용된 전체 토큰은 7,000억개로 이 중 한국어 학습 토큰은 4,000억개에 달하여 국내 문서 사용 환경에 적합하다.

사이냅소프트는 2000년 설립 이후 클라우드 오피스, 문서 뷰어, 문서 필터 등 독자적인 기술력의 디지털 문서 처리 소프트웨어를 공급하여 공공 및 기업 고객들의 디지털 문서 환경을 선도해 왔으며 현재는 디지털 문서 처리 소프트웨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AI OCR, 인공지능 문서 이해 및 문서 자동 생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미 문서필터, 문서뷰어, OCR*등으로 오랜 사업협력을 해 온 양사가,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디지털 문서 기반 프라이빗 LLM구축을 희망하는 금융, 공공, 기업시장에서 디지털 문서를 지식으로 전환하고 그 지식을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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