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RTX 기술로 이전 세대 대비 3배 이상 빠른 초고화질 레이 트레이싱 이미지 제공

NVIDIA RTX 2000 Ada Generation GPU 이미지(사진:엔비디아)
NVIDIA RTX 2000 Ada Generation GPU 이미지(사진:엔비디아)

생성 AI 이슈 속에 인공지능은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경험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업들은 이 이점과 워크플로우를 작동시킬 수 있는 적절한 하드웨어를 선택해야 한다는 또 다른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화를 위한 '엔비디아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NVIDIA RTX 2000 Ada Generation GPU)'를 13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새로운 엔비디아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은 최신 AI, 그래픽, 컴퓨팅 기술을 컴팩트 워크스테이션에 적용해 전문가용 워크플로우에서 이전 세대 RTX A2000 12GB 대비 최대 1.5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GPU는 정교한 3D 환경 제작부터 복잡한 설계 검토의 간소화, 산업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처리할 수 있다. 향상된 기능은 전문가들이 성능의 저하없이 더 많은 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로 가속화된 미래를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반 도구, 멀티 디스플레이 설정, 고해상도 콘텐츠 등과 같은 최신 멀티 애플리케이션 워크플로우에는 GPU 메모리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높다. 전문가들은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16GB 메모리를 통해 최신 기술과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를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엔비디아 RTX 기술로 구동되는 새로운 GPU는 엔비디아 DLSS를 통해 그래픽에 압도적인 사실감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3배 이상 빠른 초고화질의 실사에 가까운 레이 트레이싱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은 제품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설계 검토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가상 현실 워크플로우에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성능과 활용성에 인공지능까지 결합된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축가와 도시 설계사는 시각화 워크플로우와 구조 분석을 가속화해 설계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산업용 PC를 사용하는 제품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는 빠르고 사실적인 렌더링과 AI 기반 생성 디자인을 통해 제품 디자인의 반복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고해상도 동영상과 이미지를 원활하게 편집하고, AI를 활용한 사실적인 시각 효과를 연출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중요한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과 엣지 컴퓨팅에서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은 의료 기기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또한, 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거나 유통 환경에서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엔비디아 RTX의 범위 확장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은 강력한 성능을 가장 먼저 활용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솔리드웍스(SOLIDWORKS)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 롭 월커스 디자인 앤 엔지니어링(Rob Wolkers Design and Engineering), WSP 등이 있다.

WSP 부사장 겸 기술 책임자인 마크 카우프만(Mark Kauffman)은 "새로운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는 이전 세대에 비해 뛰어난 성능과 활용성을 제공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인상적인 기능을 자랑한다. 16GB의 RAM은 대용량 에셋 콘텐츠를 원활하게 로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능이다. 오토데스크 3ds 맥스(Autodesk 3ds Max), 어도비 애프터 이팩트(Adobe After Effects), 언리얼엔진(Unreal Engine)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실행과 경로 추적 지원 기능으로 창의적인 작업의 가능성이 더욱 확장됐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연구개발 책임자인 올리비에 제그던(Olivier Zegdoun)은 "고효율 차세대 아키텍처, 저전력 소비, 대용량 프레임 버퍼를 갖춘 새로운 엔비디아 RTX 2000 에이다는 솔리드웍스 사용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제품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더 큰 데이터세트에서도 완전한 모델 충실도로 혁신적인 제품 경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롭 월커스 디자인 앤 엔지니어링의 대표 겸 수석 산업 디자인 엔지니어인 롭 월커스는 "오늘날의 디자인과 시각화 워크플로우에는 더 많은 고급 컴퓨팅과 연산 능력이 요구된다. 차세대 아키텍처와 대용량 프레임 버퍼를 탑재한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는 일상적인 산업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세트를 충실하게 작업하고 더 풍부한 조명과 반사 시나리오로 렌더링을 3배 더 빠르게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RTX 기술로 워크플로우 향상

엔비디아 RTX 2000 에이다 제너레이션은 다음과 같은 엔비디아 에이다 러브레이스(Lovelace) GPU 아키텍처의 최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3세대 RT 코어: 최대 1.7배 빨른 레이 트레이싱 성능으로 충실하고 사실적인 렌더링이 가능하다. ▷4세대 텐서 코어: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8배의 AI 처리량, 구조화된 희소성, FP8 정밀도로 AI 가속 도구와 애플리케이션에 더 높은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 ▷쿠다(CUDA) 코어: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5배의 FP32 처리량으로 그래픽과 컴퓨팅 워크로드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전력 효율성: 이전 세대와 동일한 70W의 전력으로 전문가용 그래픽, 렌더링, AI, 컴퓨팅 워크로드 전반에서 최대 2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몰입감 넘치는 워크플로우: 이전 세대 대비 가상 현실 워크플로우 성능이 최대 3배 향상됐다. ▷16GB의 GPU 메모리: 확장된 캔버스를 통해 사용자는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오류 수정 코드 메모리를 지원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의 컴퓨팅 정확도와 안정성이 향상된다.

▷DLSS 3: AI 기반 그래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품질 프레임을 추가로 생성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 ▷AV1 인코더: 일명 NVENC로 불리는 8세대 엔비디아 인코더는 AV1을 지원한다. 이는 H.264보다 40% 더 효율적이므로 방송사, 스트리머, 영상 통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엔비디아 RTX 엔터프라이즈 드라이버, RTX 2000 에이다 지원과 함께 새로운 기능 제공

현재 이용 가능한 최신 RTX 엔터프라이즈 드라이버에는 그래픽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다양한 기능과 함께 RTX 2000 에이다 지원이 포함돼 있다.

비디오 트루HDR(Video TrueHDR)은 AI 기반의 표준 다이나믹 레인지(SDR)에서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로 톤 매핑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는 크롬(Chrome) 또는 엣지 브라우저(Edge browser)에서 콘텐츠를 볼 때 색상 범위와 밝기 수준을 확장한다. 엔비디아 NGX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에 비디오 슈퍼 레졸루션(Video Super Resolution)과 트루HDR에 대한 지원이 추가돼 저해상도 원본의 비디오 품질을 향상하고 SDR 콘텐츠를 HDR로 쉽게 변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추가 기능은 ▷엔비디아 GPU에서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s, LLM)에 대한 추론 성능을 최적화하고 가속화하는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인 텐서RT-LLM(TensorRT-LLM). ▷비트 심도 확장 기술과 새로운 저지연 B프레임을 통한 비디오 품질 개선과 비디오 코덱의 코딩 효율설 향상.

▷더 빠른 작업 완료를 위해 실행 간접 확장 엔비디아 API를 사용해 CPU에서 GPU로 작업을 오프로드하는 기능. ▷데스크톱의 엔비디아 제어판(NV Control Panel)에서 GPU 일련 번호를 표시하는 기능으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AI Enterprise)와 엔비디아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Omniverse Enterprise) 플랫폼에 더 쉽게 등록 가능.

한편, 엔비디아 RTX 2000 에이다는 현재 애로우 일렉트로닉스(Arrow Electronics), 잉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 리드텍(Leadtek), PNY, 료요 엘렉트로(Ryoyo Electro), TD시넥스(TD SYNNEX) 등 글로벌 유통 파트너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는 4월부터는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ies), HP, 레노버(Lenovo) 등 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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